현대인에게 자주 찾아오는 통증이 있다면 목통증이나 어깨 통증일 것이다. 물리치료를 찾는 사람들의 거의 대부분이 목, 어깨 통증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요즘 직장인이나 주부 등 하는 일에 관계없이 거의 책상 앞에서 혹은 다른 올바르지 않는 자세로 장시간 컴퓨터를 하거나 스마트폰을 사용한다. 하지만, 즐기는 것도 잠시 자기도 모르게 찾아오는 불편한 통증으로 인해 잠을 잘 설치거나 고개를 숙이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아 지고 있다.

한 병원을 찾은 최씨의 경우도 예외는 아니었다. 그의 직업의 특성상 컴퓨터를 오래 봐야하고 늘 목과 어깨에 피로와 뻐근함을 항상 가지고 있었다. 물론, 그는 불행이도 목디스크라는 진단을 받았다.

최씨처럼 컴퓨터로 업무를 보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모니터 앞에 구부정한 자세로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업무를 보다보면 움직임 없이 같은 자세로 오랜 시간을 앉아있기 쉬운데 잘못된 자세로 있게 되면 몸에 무리가 오게 된다.

특히 어깨와 뒷목이 뻐근해지면서 당기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이는 직장인뿐만 아니라, 게임 때문에 온 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있는 학생들도 마찬가지다. 뿐만아니라, 우리가 자주보는 티비도 예외가 될수 없다. 소파에 편안하게 앉아 있다고 해도 화면을 보다보면 본인도 모르게 목을 쭉 앞으로 빼는 나쁜자세로 바뀌게 된다.

물론, 컴퓨터나 티비 앞에 구부정한 자세로 오래 있게 되면 목 디스크에 노출될 위험이 커지는데 최근 들어는 발병 연령이 낮아져 10~30대의 젊은 층에서 급증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건강한 목뼈는 뒤로 굽은 C자형을 유지해야 하는데 목을 쭉 뺀 채로 모니터나 티비를 응시하다 보면 목뼈가 일자형으로 굳어지게 된다. 이는 즉, C자형을 유지하여 목에 오는 충격이나 사고로부터 유연하게 대처를 해야하지만, 변형된 일자형 목은 그 충격을 그대로 목이나 머리로 다 받게 된다.

그 결과 쿠션 역할을 하던 목뼈사이에 디스크 역시 지속적인 압박을 받아 납작하게 찌그러지게 되고 결국 목디스크로 발전해 목뼈의 퇴행화가 촉진된다.

이러한 변화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앉은자세가 중요한데 엉덩이를 의자 깊숙이 두어 목과 허리가 일직선이 되도록하고 고개를 턱 쪽으로 당기는게 좋다. 하지만, 여기서 일직선의 의미는 과신전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므로 편안한 정상 각도로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바라직하다.

아무리 바른 자세로 똑같은 한 자세로 유지하다 보면 목이나 어깨근육에 피로감이 빨리 찾아올 수 있으므로 규칙적으로 스트레칭을 하거나 자세를 바꿔보는 것도 바람직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다.

목디스크는 크게 두가지로 나누워 지는데 골극의 형성 없이 디스크 탈출에 의해 신경을 압박하는 연성 디스크와 퇴행으로 골극이 자라나 신경을 누르는 경성디스크로 나누어진다.

경성디스크는 퇴행성변화로 나타나기 때문에 연령에 따라 발생률이 증가하지만 연성 디스트는 연령에 관계없이 해부학적 구조상 뒤쪽 중앙으로 돌출이 되어 척수 신경을 압박하여 각 신경장애를 동반하게 된다. 이는 증상이 악화된 상태이므로 초기에 발견을 한다면 위와 같은 증상은 피할수 있을 것이다.

목디스크를 예방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평소에 바른 자세를 유지하지하는 것으로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다. 하지만, 목이나 어깨의 뻐근한 느낌이나 휴식 시 통증이 동반되는 경우 가까운 병원에가서 진단 받고 치료받는 것 또한 목디스크를 예방하는 좋은 방법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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