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실바니아 대학(Upenn) : University of Pennsylvania
보스톤코리아  2012-02-27, 14:12:33 
유펜은 지난해에 비해 지원자수가 다소 감소했지만 2008~2010년 보다는 많은 지원률을 보여 주었다. 이는 전문화된, 그리고 특화된 우수한 프로그램을 가지고있는 유펜의 장점과 실용적인 학문과 전문적인 학과가 잘 조화를 이루는 아카데믹 프로그램이 매년 많은 학생들을 지원하게하는 동력이 되고있다.

매년 약 2,400명의 최종 등록 신입생들 중, 조기 지원자의 비중이 약 25~31%정도이고, 그 나머지는 정규 과정의 지원자들로부터 확충하고있다. 지난해에는 전체 조기 지원자들 중, 약 1,100여명이 정규 과정으로 이월(defer)되었는데, 올해의 경우는, 약 800 여명의 학생이 정규과정(RD)으로 이월된 점을 감안할때, 유펜에서 보다 우수한 학생들을 정규과정에서 선발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실제 지난 5년간의 등록자료를 살펴보면, 올해 조기 지원자들의 입학률이 가장 낮은것을 알 수 있다.

유펜 입학 담당자의 말에 의하면 “ 올해의 조기지원자들은 지난해보다 SAT1 평균 점수가 약 8점 정도 더 높으며, 학교 성적 또한 우수한 학생들이 많이 지원했지만, 보다 신중한 입학 심사를 했고, 정규과정의 학생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기위한 조치이다”라고 하였다. 이는 Harvard, Yale, Princeton, Stanford 의 조기 지원자들 중에서 입학이 정규과정으로 이월된 학생들을 유펜으로 흡수하기위한 하나의 방안으로도 볼 수 있다. 참고로 지난해 입학을 한 학생들의 SAT1 평균 점수가2164점이고, 올해는 2172점 이었다. 또한 지난해 52%정도의 여학생이 입학 허가된 반면, 올해는 47%정도의 여학생들이 조기에 입학 되었는데, 이 또한 학교내 남녀학생의 구성을 가능한 50 - 50의 비율로 맞추려하기 때문이다. 지난 5년간의 조기 지원 현황을 도표로 살펴보자.<표1 참조>

<예일 대학교: Yale University>
하바드, 프린스턴이 2007년까지 조기 입학제도를 고수하고, 그 다음해인 2008년부터 조기 입학제도를 폐지 하면서, 평균 약 1,000명 정도의 증가된 조기 지원자 수가 2008~2011년까지 지속되었고, 결과적으로 입학률은 더욱 낮아지게 되면서, 소위 미국에서 입학이 가장 힘든 대학이 되었다. 그러나 올해부터 하바드와 프린스턴이 조기 입학제로 재 복귀하게 됨으로써, 평균 지원자 수가 약 1, 000명정도 다시 감소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이 있었고, 이는 거의 적중한 결과를 보여 주었다. 하지만 전체 지원자 수는 감소하였지만, 이해 반해 입학율은 약 1.3% 증가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올해 전체 4,304명의 조기 지원자 중, 약 675명이 입학허가를 받았다. 그리고 이중 약 2,394명에게는 정규과정으로의 이월(defer)을, 그리고 나머지1,180명에게는 입학 거절(deny) 통지를 보냈다. 다른 아이비리그 대학교들과의 조기 입학률을 비교해 볼때, 하버드 가18%, 프린스톤이 21% 인 반면에 예일은 15.7%를 기록함으로써, 올 한해 또한 입학이 가장 힘든 대학으로 등극하였다.
예일은 영국 옥스포드와 캠브리지 대학의 영향을 받아, 미국식으로 발전시킨 학교 시스템이기 때문에, 아카데믹은 최고 중의 최고, 그리고 교외활동은 매우 지속적이면서도 전문성이 있는 지원자들에게 입학의 허가를 많이 주고 있다는 점을 지원자들은 유념해야 하겠다.<표2 참조>

<프린스턴 대학교:Princeton University>
많은 교육 전문가들이 전혀 예상치 못한 결과를 보여준 학교가 바로 프린스턴 대학이다. 이전 조기 입학제도가 유지될때의 평균 지원자 수가 약 2,000~2,200명 정도이었는데, 올해 본 제도로의 재 복귀 후에도 약 1,200여명이 추가 지원을 한, 올해 가장 높은 지원 증가율을 보여준 대학이다. 물론 2007년까지는 조기 지원의 형태가 Early Decision으로, 입학 허가를 받으면 반드시 등록을 해야하는 시스템이었지만, 올해는 Single Choice Early Action(SCEA)으로, 입학허가 통지 후에도 정규과정에서 타 대학으로의 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보다 많은 지원자들이 몰리게된 원인이 되었다. 그리고 2007년보다 약 130명 정도의 많은 학생들에게 입학허가를 주었기 때문에, 정규과정에서는 입학이 상대적으로 더 까다로운 상황이 되었다.

조기 입학자들의 구성을 면밀히 살펴보면, 외국인이 약 10%, 미국내 소수민족이 약 37%, Legacy 가 약 13%, 가족 중 최최의 대학생이 10% 정도로 분포되었다. 엔지니어링 전공자가 전체 약 23%로 가장 높은 인기를 보여 주었고, 그리고 전체 64%의 학생들에게 재정보조의 수혜가 돌아갔다.
올해 총 3,443명이 조기지원하여 726명의 학생들이 입학허가 되었다. 이는 약 21.09%의 입학률을 보여주고있고, 프린스턴은 올해 약 1,300여명의 신입생을 뽑을 예정이다. 아카데믹적 소질과 전공분야에 대한 확실한 목표의식, 전문적인 리서치 능력, 그리고 주어진 리소스를 잘 활용할 수 있는 학생들을 선호하는 대학교이다. 최근 몇년간 US News 대학 랭크에서 하버드와 드불어 공동 1위를 차지 할 정도로 많은 학생들이 선호하는 대학 중의 하나이다.<표3 참조>


정준기 원장 (보스톤 교육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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