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도 아이비리그 및 명문대학 정규입학 분석 Ⅳ
보스톤코리아  2012-05-07, 14:24:04 
<콜럼비아 대학교: Columbia University>
콜럼비아 대학교는 크게 콜럼비아 칼리지(CC: Columbia College)와 공대 & 응용과학 대학(SEAS: School of Engineering & Applied Science)으로 분류되어 있다. 브라운 대학과는 비교적 상반적인 아카데믹 교육과정 즉,“핵심 교육과정: Core Curriculum”을 추구하는 학교으로써, 모든 학생들에게는 전체 학문 분야별로 일정한 과정의 수업들을 본인의 전공과는 상관없이 의무적으로 수강하도록 요구한다. 그래서 3학년부터 보다 본격적인 전공 학과 수업들이 진행되어 진다.
대학은 뉴욕이라는 대도시에 위치하고 있다. 이러한 주변 환경의 장, 단점을 스스로 얼마나 잘 활용하고 또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의 소유와 그리고 지금까지의 리더쉽과 공동체에 대한 공헌도가 얼마나 우수한 학생인지의 여부를 입학 심사에서 중요시 하는 대학 중의 하나이다.
최근의 지속적인 경기침체와 대학 공동원서의 활용으로 인해 신입생 지원자 수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증가하고 있는 대학이다. 뉴욕에서의 인턴쉽이나 실용적인 사회 경험에 대한 기대감이 많이 반영된 결과라 보여진다.

올해 총 31,818명이 콜럼비아 대학에 지원을 하여 이중, 총 2,363명의 학생이 입학허가 되었다. ED 조기 지원자의 수는 약 3,088명이었고, 이중에서 이미 605명이 입학허가 되었음으로 정규과정에서는 약 1,758명에게 입학허가의 기회가 주어졌다. 2011년 처음으로 공동원서를 사용하면서 가장 많은 지원자들이 몰린 대학이 되었고, 결과 전체 입학률은 현저하게 낮아졌다. 가장 인기있는 전공 과목으로는 영어(English), 역사(History), 정치학(Political Science), 심리학(psychology) 등이 있다. 콜럼비아 대학 출신의 학생 약 60%정도가 이후 법대 또는 의대쪽으로 지원을 함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전문대학원 지원학교로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굉장히 지적이면서도 최근 공과대학이 매우 활성화되고 있는 대학이다. 그리고 신입생의 약 50% 정도가 재정보조의 수혜를 받고있다.
도시에 위치한 관계로 주거부분에 있어 많은 걱정들을 하지만 실제로 전체 학부생들의 94%가 대학에서 제공되는 기숙사, 아파트 등에서 생활을 한다. 입학 심사와 관련해서는 특정분야의 재능보다는 모든 분야에서 골고루 균형잡힌 아카데믹 코스와 성적이 입학에 보다 유리하게 작용된다.

<펜실바니아 대학교: University of Pennsylvania: Upenn>
유펜은 실용적, 전문적, 그리고 사회 봉사 정신을 가장 많이 보는 대학이다. 전반적인 학교내 학생들의 생활 분위기가 아주 밝은 대학으로, 도서관은 언제나 많은 학생들로 붐비고 있는 대학이다. 아이비리그 대학이면서도 Northwestern 대학과 공통분모가 많은 대학이다. 일반 대중들에게 유펜은 경영대(Business), 엔지니어링(Engineering), 간호대(Nursing)가 널리 알려져있다.
유펜은 미국 최초로 의대, 경영대, 신문학과, 그리고 심리학을 설립한 대학으로, 많은 아카데믹 분야에서 선구자적인 역할을 해 왔다. 이러한 전문 학과들의 제공이 학생들로 하여금 유펜에 대한 선호도를 높여주는 원인이 되었다. 재학 학생들에게는 아카데믹과 교외활동에 대한 균형적인 활동을 강조하면서, 다양한 리서치의 기회를 제공해주고 있다. 입학 지원자들도 스스로 이러한 학교의 리소스들을 잘 활용할 수 있는 학생임을 강조할 필요가 있겠다.

지난 해에 비해서 약 800명 가량의 지원자가 줄었지만 입학률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2012년 전체 31,216명이 지원을 하여, 이중 3,846명이 입학 허가 되었다. 이것은 총 4,526명의 신청에서 1,148명이 입학 허가된 조기지원(ED)과 나머지 26,690명의 지원에서 합격 통지된 2,698명의 정규 지원자의 수가 모두 합산된 수치이다. 그리고 2012년 정규 지원 입학률은 약 10%를 기록하였다.이는 지난해와 비교할때, 일부 감소한 수치이지만, 조기 지원과 합산을 한 2012년 전체 지원률은 전년과 동일하게 12.3%를 기록하였다.
입학 허가된 학생들의 SATⅠ 평균 점수는 지난해에 비해서 약 4점이 오른 총 2,185점으로써, 매년 향상되고 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하바드와 프린스턴의 조기 지원제도로의 복귀가 유펜의 우수 학생 유치 전략에 일부 영향을 끼친 결과를 보여주었고, 이를 계기로 앞으로 유펜에서는 보다 많은 우수 지원자들을 확보하기 위해서 적극적인 리쿠르트 전략과 재정보조의 확대, 그리고 까다로운 입학 심사 정책들이 병행될 것으로 예상이 되어진다.
다양한 전문 프로그램과 리서치의 기회, 그리고 사회 봉사, 밝은 학교 생활 분위기가 유펜을 지원하는 많은 학생들을 매료시키는 주요 요소들이 될 것이다.

정준기 원장 (보스톤 교육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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