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 아카데미 (Phillips Academy)))Ⅰ-3
보스톤코리아  2012-07-02, 14:26:50 
<캠퍼스 라이프>
필립스 앤도버는 전체적으로 그 규모가 아주 큰 사립 보딩 학교에 속하지만,개별 학생들을 지역적 위치로 분류하여 소규모 그룹으로 관리를 하고 있다. 하나의 독특한 학생관리 체재를 운영하여 학생들이 식사와 운동 그리고 다양한 교외 활동뿐만 아니라 스터디 그룹까지 형성하여 앤도버 공동체의 장점을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디자인 되어 있다. CAMD(Community & Multicultural Development)는 앤도버 내의 다문화 국가 출신의 학생들과 그리고 경제적, 사회적 배경이 다른 학생들을 위해 준비된 프로그램으로서, 앤도버 한인회와 같은 다양한 국가 출신의 모임이 이 프로그램 안에 있다. 앤도버의 주말 기간에는 학과수업이 없기때문에 모든 학생들에게 스포츠 게임을 제외한 많은 시간들을 클럽 활동 및 봉사 활동 등에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학생자치 신문사 및 잡지로는 The Phillipian, Backtracks, Pot Paurri, The Record등이 있고, 클럽 활동으로는 Academic, Arts, Community Service, Economics, Environmental, Health, Language, Multicultural, Music, Politics/Law, Radio, Religious, Sports/Games등의 다양한 클럽 활동들이 제공 되고 있다. 학교 음식의 수준은 다른 어떤 보딩학교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으며 우수하다. 앤도버가 최고의 학교로 성장할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모든 학생 자치 활동들이 학생들 자신이 주체가 되어기획, 진행 되어지고 학교는 보조적인 역할을 해 주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학생 하나하나의 장점을 학생 스스로가 잘 찾을 수 있도록 선생님, 어드바이저, 기숙사 사감선생님들이 적극적으로 도와주고 있다. 반면 학부모가 과목 선생님들을 직접 만나는 것이 매우 힘이들고 어드바이저를 통해서 모든 대화가 이루어 지기 때문에 어드바이저와의 관계 유지가 매우 중요하다. 대체적으로 학교 분위기는 자신감이 넘치고 학생들 표정이 밝다는 큰 특징있다.

<유명 동문>
오랜 역사와 명성으로 과학자, 교육자, 발명가, 예술가, 의사, 노벨상 수상자, 대학 총장, 대통령 등 무수한 인사를 배출한 명실상부한 미국 최고의 고등 학교라 말할 수 있다. 유명인사 모두를 나열할 수는 없음으로 관심 있는 분은 학교 웹사이트나 책자를 참고하기 바란다.
Samuel Morse(전신[Telegraph]발명자), George C. Washington(조지 워싱턴 사촌), Frederick Olmsted(뉴욕 센트럴 파크 디자이너), Joseph H. Neesima(동경대 설립자), Walter Willcox(경제학자), Adam Gimbel(전 Saks Fifth Avenue회장), Humphrey Bogart(배우, 아카데미 수상자), William Vickrey(노벨 경제학상 수상), William Knowles(노벨 화학상 수상), George Bush(전 미대통령), George W. Bush(전 미대통령), Christopher Hughes(facebook공동 설립자)등 등

<명문대학 진학>
지난 4년동안, 전체 학생의 약 45%가 미국 최고의 대학들로부터 입학 허가를 받았다. 학생들의 평균 SAT점수는(Class of 2011기준): CR-686, Math-697, Writing-684점 이었다.Yale(61), Harvard(54), Stanford(51), UPENN(41), Columbia(40), Princeton(39), Brown(33), Duke(31), Georgetown(30), Cornell(28), Dartmouth(28), Amherst(27), Johns Hopkins(25), NYU(23), USC(21), Tufts(21), Washu(20)등이 입학허가를 받았다.
앤도버의 칼리지 카운셀러 한명당 관리 학생수는 약 50명이상 이기때문에 실제로 칼리지 카운셀로만을 의존한 대학 진학의 진행은 약간 벅차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인지 학생들이 카운셀러를 만나기 위해서는 항상 학교가 제시한 일정한 절차를 거쳐야만 가능하기 때문에 사전에 학교나 칼리지 카운셀로가 원하는 조건들을 가능한 빨리 준비, 충족시키도록 해야 한다. 또한 Naviance를 통해 모든 성적과 추천서가 각 대학에 전달되기 때문에 적어도 12월1일까지는 최종 대학 리스트가 Naviance에 올려져 있어야 된다. 만약 12월1일까지 대학 리스트가 올려져 있지 않다면 앤도버에서 학생들 Naviance ID/password를 차단하기 때문에 더 이상의 추가 대학 리스트를 올릴 수 없음을 명심해야 한다. 물론 칼리지 카운셀러와 대화가 잘 된다면 수동적으로 대학 리스트를 조절할 수도 있다.

<재정 보조 및 등록금>
필립스 앤도버는 외국인 학생에게도 재정보조의 혜택이 주어지는 학교로서, 지난해 전체 학생중 약 46%가 재정보조 수혜를 받았다. 기숙학생들의 등록금은 $42,350이고, Day 학생들은 $32,850로 매년 일정%정도의 등록금이 인상되고 있다.

<입학 절차>
사립 보딩 학교들이 각자 학교 상황에 따라 온라인 원서를 채택하기 시작했다. 앤도버는 “Gateway”라는 시스템을 통해 candidate profile을 작성하게 하고 그 이후 앤도버 자체 원서를 제출하게 한다. 앤도버 입학을 위한 절차를 구체적으로 살펴 보도록 하자.
1. 기본 정보의 제출 (Request Information Form)
2. SSAT/TOEFL 또는 PSAT신청
3. 인터뷰 예약 (가능하면 8월 초)
4. Candidate profile 작성
5. Andover application 작성
6. 추천서 의뢰 (영어, 수학, 어드바이저, 특별흥미 등)
7학교성적, 에세이 샘플, SSAT및TOEFL성적 발송등

<입학 전략>
필립스 앤도버는 타 학교와 조금 다른 입학 사정 시스템을 유지하고 있다. 대부분의 학교가 입학 협의회에 의해서 지원서가 평가되어지지만, 앤도버에서는 일반적으로 입학 사정관으로 인터뷰, 아카데믹, 특별재능 담당 선생님들이 배정되어지고, 각기 별도의 회의를 거치지 않고 개별 평가한 후,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학생은 입학허가 되고 그렇지 못한 학생들은 입학 협의회에서 재 평가 되어진다. 결과적으로 “입학”,“대기자”, “거절”의 형태로 각기 분리되기 때문에 인터뷰를 통한 자신의 성향, 아카데믹 재능, 그리고 예체능에서 특별 재능을 확실히 부각시 킬 수 있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도 있겠다. 보다 구체적인 입학 전략을 살펴 보기로 하자.

1. 도전적인 과목 선정 및 우수한 학교 성적
2. 강한 리더십 경험과 특별 재능 프로그램 참여. 예를 들면 debate, music, art, sports, writing프로그램과 학교내에서 선출된 리더십경험
3.경시대회 입상 경력
4. 우수한 추천서와 90%이상의 SSAT성적, 그리고 훌륭한 Writing 재능
5. 밝고 자신감이 있는 인터뷰 (주된 인터뷰 질문은 transition, interest, summer, involvement, contribution 등 이다.)
6. 지난 2년간 학생의 성장과 성숙도 그리고 앞으로 3-4년간 앤도버에서 제공된 다양한 리소스를 얼마나 활용할 수 있는지의 판단 등이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앤도버가 학생들에게 주는 것은 매우 크다. 그러나 너무 무리 해서 단지 앤도버 진학에 목표를 두거나 앤도버에서 중간 정도만 해도 명문대 진학이 가능하다는 생각을 하는 학부모나 학생들은 실패할 확률이 매우 높다. 한국 학생들중 많은 학생들이 앤도버에 입학한 후 자신이 원하는 것을 끝까지 성취한 학생들은 많지가 않다.
그만큼 앤도버 공부는 쉽지가 않기 때문이다. 전직 대통령 조지 부시가 앤도버에 대해 언급한 내용이 생각난다.텍사스에서 항상 최고의 성적을 유지 했던 조지 부시가 앤도버에서의 경험을 회상 하면서 자신에 인생에서 가장 자극되고 도전이 된 생활이 앤도버에서의 학창 생활이라고 했다.


정준기 원장 (보스톤 교육원)
Tel:339-234-5255 / 5256 / 5257
Fax:339-234-5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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