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도(Class of 2017) 아이비리그 및 명문대학 조기지원(ED/EA) 분석 2
보스톤코리아  2013-01-14, 13:49:52 
<예일 대학교>
총 4520명의 조기지원자가 예일대학에 지원하여 649명이 입학허가 되었고, 2529명이 defer, 그리고 1302명이 입학거절 되었다. 지난해 4,323명이 지원한 것보다 약 4.4%가 증가한 수치이고 입학 허가율은 14.4%로 지난해 15.7%보다 약간 낮은 수치이다. 지난해 조기입학 합격자는 675명으로 올해보다는 더 낮은 지원자수에 더 많은 입학 허가 자들이 나왔지만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지원자가 지원 했음에도 합격자들은 더 낮은 수치로 굉장히 치열한 입학 경쟁이었음을 알 수 있다. 예일 대학교 총 입학장인 제프리 브랜젤(Jeffrey Brenzel)에 의하면 "예일 대학을 첫번째 선택한 학생들은 다른 어느 때보다 우수하고 강한 학생들이 지원했으며 세계에서 가장 커다란 성취를 이룬 다양한 성향의 학생들이 가장 많이 지원한 해" 였다고 한다.

어떤 지원자들이 예일대학의 조기지원에 유리할까? 많은 부분은 하버드와 유사하지만 학교성향이 거주지 칼리지(Residential college)시스템으로 특정 분야의 흥미와 재능이 매우 깊고 전문성이 있는 학생들이 유리하다. 성적은 최고 중 최고, 교외활동은 전문가 또는 전공자 수준, 국가 레벨(National)정도의 입상경력과 강한 리더십 경험을 가장 많이 보는 대학이다.

조기지원자들의 증가는 공통적인 현상이지 특별한 경우가 더 이상은 아니다. 예일은 항상 하버드보다 입학이 까다로운 학교로 학생들이 아카데믹 분야에 훨씬 우수 해야 하며 교외활동도 매우 깊고 강하면서 리더십이 강한 학생들에게 유리한 학교이다. 참고로 지난해 총 4,304명이 지원하여 675명 입학허가 되었다.

<프린스턴 대학교>
프린스턴 역시 지난해보다 더 많은 학생들이 지원했지만 조기입학 허가자들은 작년에 비해 낮은 비율을 보여 주었다. 올해 총 3,810명이 지원하여 697명이 입학허가를 받아 약 18.3%가 입학허가 되었다. 지난해 3,443 명이 지원하여 726명이 입학허가를 받아 약 21.1%가 조기입학 허가되어, 올해는 지난해 비해 약 3%정도가 감소된 입학 허가율로서 프린스턴에서는 보다 주위 깊게 정규과정에서 우수한 학생들을 선택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또한 지원자들 중 약 300명 이상이 입학거절 되었고 약 2800여명이 정규과정으로 이월(defer)되었다. 올해 조기 합격자 중 약 9%가 외국인 학생들이고 약15%가 레가시(legacy)였다.

프린스턴 입학처장은 젠닛 라페일예(Janet Rapelye)에 따르면 "올해 입학 허가율이 낮은 이유는 엘리트주의적인 대학 입학 환경으로 인해 조기지원자 입학허가수가 감소했다. 즉 학생들이 최고 명문대학만 지원하게 하는 것보다 다양한 학교를 지원하게 하여 보다 많은 선택을 갖게 하기 위해서"라고 언급하였다. 대학조차도 어떤 학생들을 어떻게 뽑을지를 예측할 수 없다고 한다. 특히 프린스턴의 경우 매년 한국 학생들의 입학 성향이 조금씩 변화과정을 있어 가장 예측이 힘든 대학 중 하나이다. 다만 학교 교육과정이 매우 깊고 리서치 위주의 성향, 그리고 전공에 대한 확실한 비전이 있다면 입학 허가 확률이 높다. 잡다한 경험보다 깊고, 열정을 보이면서 미래 리더적인 재능을 보이는 학생들에게 입학이 유리하다.

<콜롬비아 대학교>
올해 콜럼비아 칼리지와 공과대학에 3,126명의 학생이 조기지원 하면서 지난해 3.086명보다 1.3%가 증가하였다. 특히 올해 한국학생지원자들이 가장 많이 몰린 학교 중 하나로 매년 입학경쟁이 가장 심한 학교 중 하나이다. 허리케인 샌디로 인해 조기지원 마감일이 4일이나 연장되면서 지원자 역시 더 늘어났다. 올해 약 638명의 학생들이 조기 입학하여 약 20.4% 의 입학 합격률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지난해 605명이 입학허가 된 것과 비교해 증가한 수치로 정규과정에는 더욱 치열한 경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콜롬비아는 지난 몇 년간 2011년만 예외로 조기지원자가 꾸준히 상승한 학교로 한국 학생들 사이에 가장 인기 있는 학교 중 하나이다. 또한 경기침체 이후 뉴욕이라는 특수한 도시적 성향에 학생들이 많은 다양한 리소스와 인턴십 경험을 할 수 있을거라는 기대감으로 더욱 지원자가 몰린 학교이다. 콜롬비아는 코어 교육과정을 중시한 학교로 지원자들이 고등학교에서 얼마나 지속적이면서 깊이 있는 과목을 12학년까지 수강하고 있는지와 전공에 대한 확실한 열정과 경험을 많이 보는 대학으로 브라운과는 정반대적인 성향을 가진 대학이다.
교양 학부과정을 매우 중시한 학교로 영어, 수학, 과학, 역사, 외국어 과목을 4년간 지속적으로 수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또한 많은 잡다한 활동보다 깊이 있는 세가지 활동을 중요시하고 실용적인 경험이 중요한 입학 요소이다.


정준기 원장 (보스톤 교육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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