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잉글랜드간호사협회 회원들과 하버드 의료진들이 지역 한인들의 무료 신장 검진을 위해 통역 및 안내 자원봉사를 아끼지 않았다.

보험없는 한인들 “너무 감사하다” 흡족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김현천 기자 = 뉴잉글랜드 간호사협회(회장 최화자)가 하버드 의대생및 브리검 앤 위민스 호스피털 의료진들과 협력해 지역 한인들의 신장 건강을 무료로 체크해 주는 클리닉을 제공했다.

지난 7일 일요일 부르클라인에 위치한 보스톤한인교회에서 진행된 신장 무료클리닉에는 의료보험을 갖고 있지 않은 상당수의 지역 한인들이 참석해 소변 및 혈액검사를 통해 신장 및 혈압, 혈당, 비만 등을 체크하고 한국인 전문의로부터 기본적인 의료 상담을 받고 돌아갔다.

남편과 함께 검진을 마친 고인숙 씨는 “기대이상이다. 남편이 혈압이 높은 줄은 알고 있었는데, 꼼꼼히 체크해 주고 상담해 주어 병원을 방문해 치료 받아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됐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또한 한인 P 씨는 “의료보험이 없는 한인들에게는 정말 도움이 되는 검진이다. 이상이 없다는 것을 확인만 해줘도 많은 걱정이 사라졌다”며 흡족함을 표했다.

이날 한인들의 검사지 작성 및 통역을 도운 뉴잉글랜드 한인간호사협회는 향후 한인들이 많이 몰리는 한인교회 등을 순회하며 무료 건강 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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