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증만 증폭된 부모 살해 사건
보스톤코리아  2013-07-18, 10:49:16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장명술 기자 = 노스 프로비던스 경찰은 사건이 수사중이라며 일체 함구하고 있지만 이번 사건의 동기와 여러가지 정황을 두고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첫째, 왜 살해 했나? 유 씨 부부는 지난해 10월 말 뉴욕에서 프로비던스로 36세인 아들과 함께 이사했다. 집의 규모로 보아 렌트라 할지라도 경제적으로 어려운 여건은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 마크 유씨는 일반적으로는 독립해야 할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부모와 함께 살았다. 경제적으로 부모에게 의존했을 가능성이 높거나 함께 치기공업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 부모의 시신이 2층 침대와 지하실에 각각 방치돼 있다는 것도 의문이다.

둘째, 전화를 건 친척은 누구인가. 일반적으로 며칠 연락이 안된다고 해서 경찰에 신고하지는 않는다. 시체의 부식 정도와 마지막 우편물 소인이 7월 9일인 것으로 보아 살해된 시점은 2-4일 전 정도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불과 2-4일 연락이 안됐는데 경찰에 신고할 정도이고 로드 아일랜드가 아닌 떨어진 곳에 거주한 사람이라면 둘째 아들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셋째, 마크 유의 정신이상 여부다. 36세인 상황에서 부모와 거주하고 있다는 점과 친척이 바로 경찰에 연락했다는 점에서 평시 정신적 장애가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 더구나 호숫가의 한적한 곳으로 뉴욕에서 이사해서 살았다. 법원은 이런 그에게 정상능력 시험을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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