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 한글학교 일제히 새학년 개학 |
| 보스톤코리아 2013-09-09, 14:11:07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김현천 기자 = 이민 2세들의 한글교육과 정체성 함양을 목표로 하는 지역 한글학교들이 새학기 시작과 발맞춰 일제히 개학에 들어간다. 지난 8월 말 신입생 입학식을 마치고 오는 14일부터 수업을 시작하는 뉴잉글랜드한국학교는 교사연수회를 통해 새학기 수업 방안을 모색했다. 기초부터 고급과정까지는 물론 이중언어과정인 세종과정까지 읽기와 말하기 교육을 심화할 계획이며 정체성 함양을 위해서 한국 역사와 문화교육을 보다 체계적이면서도 단계적으로 교육할 예정이다. 뉴잉글랜드한국학교는 기본적인 한글 교육과정 외 오전 특별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창작동요, 한국무용, 사물놀이, 탈춤과 붓글씨 교육 등의 우리문화 교육을 진행하는 한편, 한글 동화구연 대회 및 동시 암송대회, 학부모 초청 공개수업, 교내 동요대회, 설날잔치 및 민속놀이 등을 준비했다. 한편, 3세 미만 어린이들이 다양한 활동을 통한 학습을 바탕으로 단체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유아반(2세 정도)도 무료로 개설되었다. 한글학교 중 가장 일찍 수업을 시작하는 곳은 뉴햄프셔에 위치한 우리뿌리한국학교이다. 6일 금요일이 개학일인 이 학교는 이중문화 가정의 아이들이나 입양아들을 위해 한글 및 한국 문화 교육을 제공하고 있는 곳으로, 수업은 매주 금요일 오후 4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소그룹으로 진행된다. 추석, 크리스마스, 설날 행사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도 함께 한다. 브루클라인에 위치한 보스톤한국학교와 우스터에 위치한 우스터한국학교는 7일 토요일부터 가을 학기가 시작된다. 특히 전체 학생수 20여명의 규모가 작은 우스터 한국학교는 학생에 비해 교사가 6명이나 되므로 다양한 연령대와 다양한 한국어 수준에 맞춰 소그룹으로 수업이 진행된다. 매주 한국 문화와 음식을 체험하는 특별활동을 하여 아이들의 한글과 한국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8일 일요일에 개학하는 학교도 있다. 학생수 15-20명, 교사는 2명 규모의 보스톤 중앙교회 한글 학교는 한글 교육 외 한국음악, 한국문화와 역사, 전통 예절 교육을 진행하며 일요일 정오 12 시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수업한다. 이 학교는 일년에 2번 학예 발표회를 갖는다 한 주 뒤인 14일은 성요한한국학교와 북부보스톤한국학교가 개학에 들어간다. 성요한한국학교는 총 학생수 60여명, 11개 반을 두고 있는 큰 규모로 3세부터 입학이 가능하다. 올 가을학기에는 정규 프로그램 외 특별수업으로 김치 만들기, 송편만들기가 이루어진다. 개인별 컴퓨터를 통한 한글교육을 자부하고 있는 북부보스톤한국학교는 가을학기 동안 정규수업 외 추석행사, 가을운동회, 교사연수회, 크리스마스 행사, 요리학습 등이 계획돼 있다. 특히 올해 3번째 개최되는 가을 운동회와 우리나라 고유 음식을 직접 만들어 보는 요리교실은 북부보스톤 학교만의 고유한 인기 프로그램이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의견목록 [의견수 : 0]
|
 |
|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 |
|
|
프리미엄 광고
161 Harvard Avenue, Suite 4D, Allston, MA 02134
Tel. 617-254-4654 | Fax. 617-254-4210 | Email. editor@bostonkorea.com
Copyright(C) 2006-2018 by BostonKorea.com All Rights Reserved.
Designed and Managed by Loopivo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