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민 엄마와 함께하는 재정계획 (286) : 생각하지 못했던 투자 실수
보스톤코리아  2015-06-15, 11:46:36 
투자하며 생각하지 못했던 실수를 합니다. 실수 하나를 놓고 보면 큰 잘못이 아닐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실수가 반복되면 회복하기 어려운 커다란 투자손실로 이어집니다. 투자자 본인도 인식하지 못하는 투자 실수가 무엇인지 함께 알아봅니다.

투자하는 뚜렷한 목적이 없음:
노후를 위해서 하는 투자는 20년 이상 장기간 투자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투자를 정기적금이나 단기간 채권, 등에 투자한다면 실수하는 투자라 말할 수 있습니다. 물론 5년 후 집을 마련하기 위한 투자라면 많은 위험성을 택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노후를 위한 투자를 정기 적금 등에 투자한다면 물가상승률만큼도 올라가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은퇴자금, 학자금, 집, 등 투자하는 목적에 따라 투자 위험성이 달라집니다. 뚜렷한 투자 목적이 없다면 투자 대박을 기대하고 대박을 기대하는 투자는 잘못된 투자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남 따라서 하는 투자:
직장동료, 장인어른, 골프친구 등으로부터 투자 조언을 받으며 투자합니다. 일반 투자자는 만병통치약을 구하듯 좋은 투자종목을 찾습니다. 그러나 주식 전문가도 대박 나는 종목을 찾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제대로 하는 투자는 좋은 종목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의 자산, 나이, 위험성, 등을 고려한 제대로 된 포트폴리오를 운용하는 것입니다.

자주 사고 팔음:
주식시장이 하락하면 주식을 팔고 채권에 투자합니다. 시장이 상승하면 그 반대로 합니다. 주식에서도 사고팔고를 되풀이합니다. 2014년 말 해외 주식 투자 종목이 하락해서 팔았습니다. 그러나 새해 들어 해외 종목이 8% 이상이나 상승했습니다. 그야말로 “쌀 때 팔고 비쌀 때 사는” 잘못된 투자를 반복합니다.

사고팔 때는 기분이 흥분되고 재미있음을 느끼기도 합니다. 이것은 투자가 아니라 투기입니다. 펄 샘얼순(Samuelson)은 “제대로 하는 투자란 페인트가 마르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 혹은 잔디가 자라는 것을 보는 것”이라 언급했습니다. 제대로 하는 투자는 재미가 없어야 합니다.

집중투자:
회사에서 월급을 받습니다. 의료보험도 회사에서 받습니다. 은퇴자금도 회사 주식에 투자합니다. 모든 것을 한 곳에 집중투자합니다. 투자의 기본인 분산투자를 하고 있지 않습니다. 텍사스에서 함께 공부한 친구들이 엔란(Enron) 회사에서 일했습니다. 401(k)을 회사 주식에 집중투자했습니다. 결과가 어떠했는지 여러분이 잘 알고 있습니다. 

투자뉴스에 너무 민감:
주식 전문가는 끊임없이 주식시장을 예측합니다. 그러나 언제 어느 날 주식시장이 폭락한다고 말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미래를 알 수 있는 사람이 없다는 말입니다. 사실 단기간에 일어나는 주식시장 변화를 알 필요도 없습니다. 은퇴하기까지 혹은 은퇴 후 생활 이, 삼십 년의 생활은 장기간입니다. 현재 다우지수가 18,000입니다. 20년 전 다우 존스는 3,000이었다는 사실을 기억하면서 10년 후 다우지수를 가늠해 보시기 바랍니다.

적은 저축:
은퇴하면서 노후대책으로 너무 많이 저축했다고 불평하는 사람 아직 만나보지 못했습니다. 대부분이 젊었을 때 더 저축하지 못한 것을 후회합니다.
$60,000 연봉에 10% 저축, 즉 한 달에 $500씩 저축하여 9% 이자를 받으면 30년 후 $900,000이 은퇴자금입니다. 같은 연봉에 15% 저축하면 $1,340,000으로 백만장자가 됩니다. 단 5% 더하는 저축이 이렇게 큰 차이를 만들어 냅니다. 5%를 한 번에 더할 수 없다면 매년 1%씩만 늘려나가시기 바랍니다.


이 명덕, Ph.D., Financial Planner
 &Registered Investment Adviser (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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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덕 칼럼니스트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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