和 (화)
보스톤코리아  2015-10-26, 12:01:30 
“화평 (和平)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 임이요. 
Blessed are the peacemakers, for they will be called sons of God.” – 마태복음 5:9


박근혜 대통령 연봉은 1억 9천 255만원(월 1,605만원)이다. 박 대통령은 지난 달 일시 금 2,000만원과 매달 월급의 20%를 청년희망기금에 제 1호로 기부했다. 

이건희(李建凞) 삼성그룹 회장이 병석에 머물면서도 박근혜 대통령의 제안을 받고 이 '청년희망기금'에 200억원을 기부하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삼성사장단과 임원도 50억을 기부한단다. 

22일 삼성미래전략실 이준 커뮤니케이션팀장(부사장)이 "삼성사장단과 임직원이 청년희망기금에 250억원을 기부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준 부사장에 의하면 "이건희 회장의 200억원은 개인재산이며 평소 인재양성을 중시해온 이 회장의 생각이 나타난 셈"이란다.

노사정(勞使政) 대 타협을 계기로 박 대통령이 제안해 만들어진 '청년희망기금'은 공익신탁방식으로 이뤄진다. 이 공익신탁은 납입원금과 운영수익이 모두 기부되고 원금과 이자를 돌려받을 수 없다. 

기부한 금액은 영수증을 받고 세제혜택은 받을 수 있다. 
기부금의 15% (3,000만원 초과분은 25%)에 대해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당대표들이 22일 청와대에서 5자 회동을 갖고 역사교과서 국정화 등을 논의 했지만 서로의 입장차이만 확인했을 뿐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박 대통령과 새누리 김무성 대표, 원유철 원내대표,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와 이종걸 원내대표는 청와대 접견실에서 비공개회의를 1시간 50분가량 가졌으나 별 다른 결론은 얻지 못했단다. 

박 대통령은 국정교과서 문제와 관련 "올바른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노력이 정치적 문제로 별질 됐다"며 안타까움을 표시한 뒤 "국민통합을 위한 올바르고 자랑스런 역사 교과서가 필요하다"했다고 청와대 홍보수석이 전했다. 

김성우 홍보수석은 "박 대통령과 여야지도부는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교육이 필요하다는 점엔 뜻을 같이했으나 교과서 국정화엔 의견을 달리 했다는 것"

문재인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박 대통령과 김무성 대표의 역사인식은 상식과 너무나 동떨어져 거대한 절벽을 만난 것 같은 참담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박 대통령과 김무성 대표는 역사교과서 집필자들과 역사학자 대부분이 좌파란 생각을 갖고 있었다. 우리나라 역사교과서들이 대한민국 정통성을 부정하고 6.25전쟁에 대해 남북 공동책임이다. 분단도 남쪽책임이다. 그래서 대한민국이 부끄러운 나라인 것처럼 다 기술하고 있다는 아주 완고한 인식을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표는 "오늘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일치되는 부분이 안타깝게도 하나도 없었다"면서 "한마디로 왜 만나자고 했는지 알 수 없는 회동이었다"고.

문 대표는 "국정교과서 문제로 국회일정을 전면 중단한다든지 예산심사를 거부할 생각은 전혀 없다"며 전면적인 국회 보이콧 가능성은 배제했다.

안휘준 서울대 명예교수는 "정부가 역사 교과서를 국정으로 결정했다는 것은 앞으로 편향되지 않는 좋은 교과서를 기대하는 마음이다. 여당과 야당, 우와 좌, 보수와 진보가 마치 나라를 두 쪽 낼 듯 싸우지 않길 바란다."

역사 기술에서 객관성이 첫 번째 덕목임은 누구나 아는 사실. 그럼에도 이 대원칙이 검인정교과서에서 제대로 지켜졌다고 확단하기 어렵다.

지금 사용중인 한국사 교과서 집필자들이나 검정기관이 객관성을 철저하게 지켰다면 지금의 좌편향 시비나 우편향 염려는 없었을 것.

정치적 이념에 치우쳐 객관성을 잃었거나 경시했던 교과서 집필자들은 당연히 반성하고 시정해야 한다.

정치와 사회운동에 지나치게 치우친 기술도 다시 손봐야 한다. 
정치와 제도, 경제와 사회, 종교와 사상, 학문과 과학기술, 문화와 예술 등 균형 있게 다루어 우리 선조들이 이룬 문화적 업적을 제대로 조명해 학생들이 우리문화에 자부심을 갖게 해야 한다. 

국사교육은 동아시아사와 세계사와 연결해서 다루고 학생들에게 세계사 속에서 한국사를 이해시켜야 한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지난 18일 박근혜 대통령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를 겨냥해 "두 분의 선대(先代)가 친일 독재에 책임이 있는 분들"이라며 "그러다 보니 그 후예들이 친일과 독재의 역사를 미화 및 정당화 하려는 것"이라고.

그러자 새누리당은 19일 "노무현 전 대통령 장인이 빨치산이었는데, 장인 때문에 (역사교과서가) 2003년 개정됐다고 하면 되느냐"고 공격했다.

역사교과서 국정화 (國定化)를 놓고 입씨름하던 여야가 느닷없이 전 현 대통령과 당대표의 가족사를 들고 나온 것.

박대통령 부친 박정희 전 대통령이 일제강점기 만주군 중위로 복무했다는 것은 역사적 사실. 위장도 미화(美化)도 안 되는 사실(史實). 또 김무성 대표의 부친 김용주 전 전남방직회장에 대해선 1940년대 일제에 대한 비행기 헌납 운동을 주도했다는 주장이 최근에 제기 됐다. 

노 전대통령 장인의 좌익 활동문제로 2002년 대선 당시 노 전 대통령이 "아내를 버리란 말이냐"로 끝난 일.

和화: 順也순야-순종할 화, 또는 화할 화. 和는 ①禾화:稼之總名가지총명-생(生)곡식화 ②口구:人所以言食인소이언식-입구. 사람 몸에 붙어있는 입은 '말도 하고 음식도 먹는다'는 없어 서는 안 되는 절대 부속품이다. 

그런데 이 和자의 정자(正字)는 口和화 : 順也순화 : 禾생곡식화,’ 좌우로 口(구)가 양쪽으로 붙어 있다. 

이 두 입(口)중 하나는 하나님 말씀이, "사람의 입을 통해 물(川)이 흐르듯 사람의 머리(頁)에 흘러 들어 가"야 그 사람이 순(順)해 진다는 진리. 

頁혈 : 頭也두야, 머리 혈.
이 글자를 풀면 "하나님(一)의 숨결(丿)을 호흡해야 눈 (目)에 예수님 (二)의 구원(八)이 보인다"는 것. 

그러나 和자의 바탕은 "禾화 : 稼之總名가지총명-생(生)곡식화"다. 이 "벼 = 화(禾)는 그림 그대로 인자 예수님(人) 십자가 (十) 사랑의 숨결(丿)이 진리의 말씀(口) 그 자체다." 

이 "말씀(口)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으니라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 and the Word was with God in the Beginning. Through Him all things were made; without Him nothing was made that has been made. In Him was life, and that life was the light of men." – 요한복음 1: 2-4 

우리에게, 세상에 생명을 가지고 살고 있는 모든 인간들이 하나님이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의 생명(生命)을 숨쉬는 한 和를 놓쳐서는 안되다."

사랑을 숨쉬게 하신 하나님의 영원한 생명과 이 영생(永生)을 티 없이 불어 넣으신 예수님의 和에 연결 되기 위해 서… 그래서 숨 쉬니까…

나를 위해 사는지 이웃을 사랑하려고 고생하는지를 훑어 보아야 和를 지킬 텐데. 


신영각 (보스톤코리아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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