試 (시)
보스톤코리아  2016-03-21, 11:39:29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오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셨느니라” 하시니
Jesus answered, “It is written ; ‘Man does not live on bread alone, but on every word that comes from the mouth of God’”. - 마태복음 4:4.



한국은 20대 총선 공천으로 시끄럽다. 모든 정치인들이 치러야 할 선거여서다. 
새누리당은 비박(非朴)계의 이재오, 진영 의원등 현역의원 20명을 공천에서 끊었다. 이 탈락 과정에서 공천기준이 불분명해서 보복공천이 판을 쳤다는 불평도 끊어지지 않았다.
탈락시킨 사람을 바꿔 칠 새 인물도 내 놓지 못했었다. 따라서 정치 혐오감을 가중시키는 셈.
탈락위원 상단수는 박근혜 대통령과의 “배신자”로 지목됐거나 관계가 좋지 않는 인물들.
새누리당 정체성이 박근혜 대통령의 말 듣기에 달린 것도 아닐텐데.
유승민 의원에 대한 공천이 계속 미뤄진다. 박대통령의 강력한 반대가 일부 의원들의 여론 악화 걱정을 말살한다는 불평이다.
잘려나간 현역대신 공천장을 받은 인물은 대부분 ‘진박(眞朴)’을 자처하는 사람들.... 청와대가 ‘공천과 관련 없다’발뺌하는 것은 국민을 속여?... 라는 의구심을 끌어내기까지 한다는 비난도 쏟아낸다. 
야당도 같은 비난? 더불어 민주당은 친노 핵심인 이해찬의원을 비롯 현역 22명을 떨어뜨렸었다.
운동권 정당에서 벗어나려고 친노를 처낸 것은 명분이 선다해도 인물 몇 명을 본보기로 쳐내서 유권자들을 현혹하려는 의도가 비쳤다. 실제로 더민주는 공천탈락했던 친노 윤후덕 의원을 이날 뒤늦게 구제했으니까.
표를 얻으려고 본색을 숨긴 운동권들이 선거만 끝나면 당을 휘어잡아 운동권당을 만들기도 하니까.
새정치를 외치던 국민의당은 여기저기 기성 정치인들을 끌어들여 공천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을 뿐.
정치를 개선(改善)하려면 권력자가 쥐고 흔드는 공천제도가 개편돼야 한단다. 
해서 새누리당이 전국 140여 곳에서 진행 중인 경선은 주목된다.
국민이 참여하는 진정한 상향식 공천방안을 질서에 따라 차분히 정착시켜야 한다. 해서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에서 잔류하는 권위적 공천추태를 씻어 낼 듯. 
한국의 청년층 (15-29세) 실업율이 지난 2월 12.5%로 통계를 작성한 1999년 이후 최악을 기록했단다. 
청년 실업율은 전체실업율(4.9%)을 2배 반이나 웃돌았었다.
여기에 실업자에 포함되지 않는 고시생이나 취업이 힘들어 진학한 대학원생, 비자발적 비정규직 까지 합치면 청년층의 체감(體感)실업율이 34.2% 달한다는 분석도 있다. 30-40%대의 청년 실업률에 시달리는 남유럽형 모델을 닮나?
사상 최악을 치닫는 청년층 취업난은 경제침체가 주원인이다.
성장률이 2%대로 주저앉자 한국경제는 일자리 창출능력이 날로 떨어진다.
다른 연령대에 비해 청년층이 유독 심한 실업사태를 겪는 것은 정부와 국회의 책임회피에 따른 정책실패가 크다. 
청년들에게 불리한 노동시장을 수술하지 않고 내버려 둔 것에 대해 “세대착취”의 성격이 드러난다.
국회는 정년을 올해부터 60세로 연장, 이에따른 임금피크제 도입 등의 후속대책은 내던진 상태. 정년 연장으로 약 30만명의 베이비부머 (1955-63년생) 노동자들이 은퇴하지 않고 취업시장에 잔류하게 될 것이란다.
이로인해 기업들은 신규채용을 미루면서 청년 취업난을 부풀린다.
정년연장이 청년 실업(失業)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으려면 임금 피크제를 정착시키고 채용과 해고등에서 노동시장을 유연하게 시용(試用)할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중용한 브레이크 (제동)은 관련법이 19대 국회에서 성립될 가능성이 살아졌다는 것. 정부와 국회는 이를 국가적 위기로 인정하고 청년층 노동시장 개척에 최선을 다해야.
試 시: 用也ㅣ驗 용야신험 – 시험할 시. 이 試자는 보는 형상대로 ① 言언 : 語也 어야 – 말할 언 또는 辭章  사장 – 말씀언. ⓶ 式식 : 法也 법야 – 법식. 이들 두글자가 합쳐져서 試다.
이 試험이라는 말이 첫 번째로 등장한 것은 모세(Moses) 선지가가 죽기직전에 BC1406년께 기록된 구약성경 신명기 (Deuteronomy)에서다.
“너는 그 선지자나 꿈꾸는 자의 말을 청종하지 말라 이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가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는 여부를 알려하사 너희를 시험(試驗)하심이라 : You must not listen to the words of that prophet or dreamer. The Lord your God is testing you to find out whether you love Him with all your heart and with all your soul. - 신명기 13:3.
이 “아버지 하나님의 말씀”이 곧 그리스도 예수시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내가 보고 그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거하였노라 : In the beginning was the Word, and the Word was with God. The Word was became flesh and made His dwelling among us. We have seen His glory, the glory of the One and Only who came from the Father, full of grace and truth.
I (John) have seen and testify that this is the Son of God.- 요한복음 1:1, 14, 34.
이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께서 낮밤 40일을 금식하신 다음날 사탄의 시험을 받으셨다. 
먼저 이 사탄(Satan)은 하남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40주야 금식으로 몹시 배 고픔과 돌을 떡으로 바꾸실 능력”이 있으심을 알고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명하여 이 돌들이 떡덩이가 되게 하라 ; If you are the Son of God, tell these stones to become bread” 마태복음 4:3.
이 사탄의 試험이 곧 현재 교회교인들이 “굶고있는 사순절(四旬節) 금식기도”의 까닭이다.
해서 예수님의 대답이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것이라 하였느니라”: “It is written ; ‘Man does not live on bread alone, but on every Word that comes from the Mouth of God.” - 신명기 8:3절 후반절을 인용해서 사탄을 하나님 말씀을 믿게 응답했던 것. 
예수님이 사탄과 대화중 인용하셨던 세 번의 대답 (마태복음 4:4, 7, 10)이 모두 신명기에서 인용 된 것.
신앙인들이 알 듯이 사순절(四旬節)은 예수님 말씀같이 “하나님 말씀으로는 영혼이 영생(永生)하고 떡 (또는 빵)으로는 육체가 한생(限生)”한다는 것.
그러므로 “사(四)순절”의 四자안에 사람인 (人)이 둘(儿)로 갈라져 “육체는 죽되 영혼은 영생(永生)한다”는 임마뉴엘 (Immanuel)진리를 쫓는다는 예수님 말씀에 많은 사탄들이 회개 할 수 있다면.
말씀(言)을 쫓으면 크리스천 (Christians), 법(式)을 따르면 빵따라 죽음이 종착역인 것을 試가 말한다.



신영각 (보스톤코리아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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