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 가수 출동, 보스톤 독립기념일 콘서트
보스톤코리아  2016-06-30, 01:49:47 
조나스 브라더스에서 독립해서 솔로 앨범으로 Jealous로 빅히트를 기록한 싱어송라이터 닉 조나스
조나스 브라더스에서 독립해서 솔로 앨범으로 Jealous로 빅히트를 기록한 싱어송라이터 닉 조나스
1천불 호가하는 콘서트 무료로 볼 수 있는 기회 
에스플라나드 독립기념일 축제 올해가 마지막일 수도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올해 독립기념일은 보스톤에서 불꽃놀이와 함께 보내는 것이 좋은 선택이 될 수도 있다. 보스톤 찰스강변 에스플라나드 해치쉘에서 열리는 올해 보스톤 팝스 독립기념일 콘서트에는 팝계를 비롯한 컨트리계의 슈퍼스타들이 총 출동한다. 

조나스 브라더스에서 독립해서 솔로 앨범으로 Jealous로 빅히트를 기록한 싱어송라이터 닉 조나스, 지난해 발표한 Cool for the Summer로 아이튠즈 1위를 기록하는 등 멀티 플래티넘 앨범을 기록한 싱어송라이터 데미 로바토 그리고 컨트리계의 슈퍼 스타 리틀빅타운이 콘서트의 초대가수로 등장한다. 

이와 더불어 키스 로카트가 지휘하는 보스톤 팝스 오케스트라의 <1812년 서곡>연주, 교회종소리, 대포소리 그리고 불꽃놀이로 이어지는 축제는 미국내 최고의 독립기념일 축제 콘서트로 손꼽힐만 하다. CBS는 보스톤 축제를 TV로 전국으로 방영한다. CBS는 3년 전부터 보스톤 불꽃놀이 축제를 전국 네트워크에서 하차시켰었다. 

찰스강 에스플라나드에서 열리는 보스톤 불꽃놀이 축제는 지난 197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47년째를 맞았지만 올해가 마지막 축제가 될 수도 있다. 보스톤 불꽃놀이 축제는 단일 축제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인파를 끌어 모으는 축제로 기네스북에 올라 있다. 

보스 톤 글로브에 따르면 이 축제는 보스톤포셀레브레이션스(Boston 4 Celebrations)라는 비영리 단체가 운영하고 있으며 이 비영리단체를 이끄는 데이비드 무가(77) 씨가 올해를 마지막으로 은퇴하지만 아직 후계자 또는 뒤를 이을 단체를 찾지 못했다. 

무가씨의 은퇴에 맞추어 그동안 최대의 후원사였던 피델리티와 리버티 뮤추얼도 후원을 마감한다. 다만 CBS는 적극적으로 보스톤 불꽃놀이 축제 콘서트를 지원하고 있다. 따라서 새로운 단체는 후원사 확보에서부터 발빠른 노력을 기울여야만 내년에도 독립기념일 축제를 진행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멀티 플래티넘 앨범을 기록한 싱어송라이터 데미 로바토
멀티 플래티넘 앨범을 기록한 싱어송라이터 데미 로바토
 독립기념일 축제 콘서트는 3일 일요일 밤과 4일 월요일 밤 양일에 걸쳐 열린다. 3일에는 오후 5시부터 입장을 허용하며 4일에는 오전 9시부터 에스플라나드 입장을 허용한다. 그러나 이 콘서트를 보기 위한 관중들은 행사시간 수시간 전부터 긴 줄을 서서 기다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에스플라나드 내 입장을 원하는 경우 입장시간 전부터 기다려야 입장이 가능할 수도 있다.
 
공연장 해취쉘이 아니더라도 찰스강 라군에서 석양을 감상하면서 준비된 음향시설을 통해 노래와 연주를 듣는 것도 잊지 못할 기억이 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특히 보안을 위해 술, 유리병, 캔, 백팩, 집에서 만든 음료 등은 허용되지 않는다. 반드시 2리터 이하의 투명 플라스틱으로 마개가 공장 출고상태의 봉인이 된 음료여야 한다. 의자, 담요, 팝업 텐트는 허용된다. 밤에 찰스강은 급속히 온도가 떨어지므로 충분한 보온의상도 챙겨야 한다. 




▶불꽃놀이
독립기념일 불꽃놀이는 보스톤 팝스의 1812년 서곡이 끝나는 밤 10시 30분부터 11시까지 펼쳐진다. 콘서트가 열리는 에스플라나드는 나무가 많아 불꽃놀이가 일부 가려질 수도 있다. 매년 인기가 좋은 롱펠로우 다리(Longfellow Bridge)는 아쉽게도 공사 중이며 매스 애비뉴 다리(Mass Ave Bridge)도 올라갈 수 없다. 이에 따라 불꽃놀이를 즐길 수 있는 올해 최적의 장소는 MIT쪽 강변이 될 듯하다. 하지만 누가 뭐래도 최고의 명당은 찰스 강 위. 보트를 가진 사람은 강 위에서 수놓는 화려한 불꽃놀이를 즐길 수 있다. 크루즈를 예약하는 것 또한 방법이다.

한편, 바람이 부는 방향을 고려하는 것도 중요하다. 연기가 밀려오는 방향에 자리를 잡았다면 일년에 한 번 뿐인 장관을 놓칠 수도 있다. 

▶소지품 검사
에스플라나드의 입구에서는 보안을 위한 철저한 소지품 검사가 이뤄진다. 백팩, 바퀴달린 아이스 박스, 폭죽, 그릴, 유리병, 캔 등을 반입이 불가하다. 실제로 매년 입구에는 백팩이 산더미처럼 쌓이지만 행사가 끝난 후 본인의 가방을 찾기란 그야말로 하늘의 별 따기다. 반드시 소지품은 작은 가방이나 투명한 비닐 백에 담아가야 한다.

▶교통편
전날인 3일부터 상당 지역의 도로와 주차장이 폐쇄될 예정으로 버스나 지하철 등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에스플라나드와 가장 가까운 전철역은 레드라인의 찰스 MGH와 그린라인의 알링턴 역이다. 밤 9시 30분 이후에는 대중교통이 무료로 운영돼 집으로 돌아갈 때는 탑승료를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불꽃놀이를 보러 나온 50만명의 인파와 함께 돌아간다는 점만 유의하자.

▶지역 축제
에스플라나드 만큼의 규모는 아니지만 매사추세츠 여러 지역에서도 불꽃놀이와 각종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오전에 지역 행사를 즐기다 이후 불꽃놀이를 보러 보스톤 시내에 나오는 것도 독립기념일을 알차게 즐기는 한 방법이겠다. 각 지역의 독립기념일 행사 일정은 관련 링크(massvacation.com/explore/holidays/4th-of-july)를 통해 찾아볼 수 있다.

hsb@bost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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