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찰은 맥매스터-트럼프 사이에도, 경질 검토했다 |
폴리티코 보도, 틸러슨 외 맥매스터도 경질검토 트럼프, 존 볼튼 원했으나 비서실장이 반대 |
보스톤코리아 2018-02-22, 20:41:24 |
(서울=뉴스1) 김윤경 기자 = 지난해 11월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 경질설이 극에 달했을 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존 켈리 비서실장은 허버트 맥매스터 국가안보보좌관의 해임도 염두에 두고 있었다고 20일 폴리티코가 보도했다. 이유는 '서로 맞지 않아서'. 6명의 백악관 고위 관계자들에 따르면 트럼프 대선 캠프와 러시아 유착설, 이른바 '러시아 스캔들'에 연루돼 바로 사임한 마이클 플린의 뒤를 이어 국가안보보좌관이 된 맥매스터는 사사건건 트럼프 대통령과 의견이 맞지 않았다고. 원래 제1의 선택지도 아니었다고 한다. 잘 훈련되고 집중적인 성향의 맥매스터 보좌관은 한담(small talk)이나 좋아하고 이 얘기를 했다가 또다른 얘기를 했다가 하는 대통령과 종종 충돌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맥매스터 보좌관의 브리핑 스타일까지도 짜증내 했다고 폴리티코는 전했다. 그래도 공식적인 석상에서 드러나지 않았던 둘 간의 관계는 최근 뮌헨국제안보회의(MSC)에서 맥매스터 보좌관이 러시아 스캔들 관련 발언을 하면서 수면 위로 드러났다. 회의에 참석했던 맥매스터 보좌관이 "러시아가 지난 대선에 개입했다는 증거는 반박의 여지가 없다"고 말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맥매스터는 2016년 대선 결과가 러시아에 의해 영향을 받지도 바뀌지도 않았다는 걸 잊어버렸다"며 "공모가 있었다면 러시아와 사기꾼 H(힐러리 클린턴을 지칭), 민주당전국위원회(DNC)그리고 민주당과 있었다"고 큰소리를 친 것. 지난해 11월 켈리 비서실장을 포함한 소수 그룹이 대통령과 맥매스터의 향후 거취에 대해 고려했으며 대통령은 대북 강경파 존 볼튼 전 유엔주재 미국 대사를 고려하자 켈리 비서실장이 반대했었던 걸로 전해진다. s914@news1.kr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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