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페이스타임 버그, 상대방 도청가능
보스톤코리아  2019-01-30, 22:00:59 
(보스톤=보스톤코리아) 온라인팀 = 아이폰이 페이스타임 앱에 버그가 발생, 도청기구로 사용될 수 있다는 사실이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의 보도로 알려지면서 소셜미디어에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아이폰 사용자가 상대방에게 전화를 걸어 상대방이 전화를 받지 않아도 상대방의 대화 내용을 들을 수 있게 되며 또한 상대방의 전면 카메라에까지 접근할 수 있게 된다. 

애플은 28일 문제가 되는 그룹 페이스타임을 불능화시켰다고 밝히고 이번 주말까지 이 같은 버그를 수정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도청은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가능하다. 아이폰을 통해 상대방에게 페이스타임 전화를 한 후 전화 벨이 울리고 있는 상태에서 화면을 쓸어 올려 사용자 추가에 자신의 전화를 대화상대로 포함하면 상대방이 전화를 받지 않은 상태에서도 상대방의 마이크를 통해 가능해진다. 

만약 전화를 받지 않기 위해 볼륨(업 또는 다운) 버튼을 누르게 되면 카메라 기능을 활성화시켜 전화를 건 사람은 볼륨버튼을 누른 사람의 전면 카메라를 통해 비디오 화면까지 볼 수 있게 된다. 

페이스타임앱 버그는 운영체제 iOS 12.1 이상 버전이 설치된 아이폰과 아이패드, 그룹 페이스타임 기능을 탑재한 맥북 등에서 발생한다. 그룹 통화 기능은 애플이 지난해 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한 기능이다.

애플이 이버그수정 업데이트를 내놓기 전까지 아이폰 유저들은 전화기의 설정(Setting)으로 가서 페이스타임 앱을 열고 그린 버튼을 눌러 페이스타임 앱을 꺼놓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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