仁 (인)
보스톤코리아  2019-05-06, 10:50:13 
그러므로 하나님의 인자(仁慈)와 엄위를 보라 넘어지는 자들에게는 엄위가 있으니 너희가 만일 하나님의 仁慈에 거하면 그 仁慈가 너희에게 있으리라 그렇지 않으면 너도 찍히는바 되리라
Consider therefore the kindness and sternness of God: sternness to those who fell, but kindness to you, provided that you continue in his kindness. Otherwise, you also will be cut off. 
– 로마서 11:22.


이웃 일본이 1일 나루히토(德人: 덕인) 일왕(日王)의 즉위로 새 연호인 '레이와(令和: 령화)' 시대를 열었다.
나루히토 일왕(日王)은 즉위 소감에서 "세계 평화를 간절히 바란다"고.
1960년에 출생, 전쟁을 겪지 않은 첫 일왕(日王)인 만큼 과거사를 더 객관적으로 분석하기를 바라고 싶다.
이웃 일본의 새 시대 개막을 축하해야하는 한국은 축전(祝電)이 어색할 만큼 두 나라 수교 이래 최악(最惡)이다.
아베 정권의 평화헌법 개정 추진, 위안부 합의 파기, 일제 강제징용 배상 판결, 초계기 레이더 조준 논란 등이 겹쳐 양국 관계는 악화 일로에 있다.
외교(外交), 안보(安保), 경제(經濟) 어느 부문에도 성한 곳이 없다.
만약 강제징용 판결로 압류된 일본 기업자산에 대한 강제집행이 이뤄지고 일본정부가 보복에 나서면 양국관계는 엉망일 수 있다.
이미 일본에선 관세, 송금, 비자 제한 등등 보복조치가 거론되기도…. 양국간 고위인적교류(高位人的交流)는 끊긴 상태. 방치할 일인가?
5월2일자 조선일보 사설에 의하면 “지금 동북아는 '신(新) 합종연횡'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중이란다.
'핵(核)포기' 기만술을 쓰던 김정은(북한)은 하노이 미•북 회담이 깨지자 러시아로 달려가 푸틴을 만나는 등 과거의 북•중•러 공조를 부활시키려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일본도 여기에 화답해 중국의 ‘일대일로’ 국제회의에 대표단을 보냈다.
아베 총리는 4~6월 석달 사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3번 만나 미•일 동맹 상향조정을 시도한다.
이토록 급변하는 주변 정세 속에서 한국외교는 북한만 쳐다보는 대북(對北) 일변도로만 가면서도 북한은 불러도 대답 조차 없고, 한•미 단독 정상회담은 사실상 '2분'에 그쳤다.
한편 270분 이상 대화가 계속된 미•일(美•日) 정상회담과 비교되지 않을 수 없다.
상징적 존재라지만 일왕(日王)은 일본에서 특별한 영향력을 갖는다.
새 일왕 즉위가 한•일 관계 정상화의 계기가 될 수 있다.
그 비결의 열쇠가 仁(인)! 새 일본왕의 이름이 德人(덕인-일본음 나루히토), 한국 대통령 文在仁(문재인) 두 나라 수령이 '仁'에서 만났다.
仁인: 慈也자야 – "인자할 인" – 慈 – 이 글자의 머리엔 쌍십자가(卄) 밑에는 幺:小也 – '작을 요' 자가 쌍으로 따라간다.
말하자면 仁(=茲)은 "하늘나라의 두번째 인자(人子, 첫번째는 아버지 하나님) 예수님의 겸손한 신분(身分)"을 그리는 것.
결론적으로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 위에는 "아버지 하나님 아래로는 만민(萬民) 그리고 동업자(同業者)로는 성령(聖靈)님, 해서 삼위(三位) 일체 하나님" 신분을 내세워 극락내세(極樂來世) 하늘나라를 관리 하시는 것.
이 거룩하고 둘도 아닌 하나의 성업(聖業)을 아주 간략하게 누구나 참여할 수 있게 "十" 하나로 간략하게 표시한 것이 "仁"의 정체.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가로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Simon Peter answered, "You are the Christ, the Son of the living God."
Jesus replied, "Blessed are you, Simon son of Jonah, for this was not revealed to you by man, but by my Father in heaven.
And I tell you that you are Peter, and on this rock I will build my church, and the gates of Hades will not overcome it. – 마태복음 16:16-18절.
仁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람으로 태어나 하늘과 땅을 관리하시는 구세주이시라는 영원한 증거….
① 亻은 人의 약자로 "하늘의 숨결이 땅으로 내려온 그림" ②二는 "하늘과 땅"을 靈肉(영육)간에 전체를 관리하며 善惡을 가려낸다는 깊은 임무를 영원히 판결하신다는 眞理!.


신영각 (보스톤코리아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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