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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기지 3개월 이상 연체 지난달 10년내 최고로 치솟아 |
| 보스톤코리아 2020-08-22, 23:25:16 |
모기지 연체자 수는 점차 줄어들고 있지만 연체 횟수가 많은 심각한 연체자들이 급등하고 있다. 모기지 데이터 및 테크놀로지 회사인 블랙나이트에 따르면 7월 모기지 연체자는 9% 하락한 34만명이었다. 블랙나이트의 집계에 포함된 모기지 연체자는 실제 연체자와 모기지 유예인 포베어런스까지 포함한 것이다. 그러나 90일 이상 모기지를 연체한 숫자는 376,000이 증가해 지난 6월에 비해 20%가 증가했다. 따라서 심각한 연체자는 총 1백80만명으로 코로나바이러스 이전에 비해 훨씬 높은 수치이며 2010년초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앤디 월든 블랙나이트 경제학자이자 시장연구소장은 “신규 모기지 연체자는 팬데믹 이전 수준보다 훨씬 낮게 떨어졌다. 그러나 3개월 이상 연체자는 10년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연체자들의 85%는 포베어런스 신청자이지만 팬데믹이 계속해 모기지 지급 능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은 분명하며 가을에 들어가면서 어떻게 되는지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모기지 연체는 실업률의 추이와 밀접한 연관을 갖는다. 실업률이 가장 높은 주 중 레저 및 여행업 실직자가 많은 주가 가장 높은 모기지 연체율을 보였다. 모기지 연체가 높은 주는 미시시피, 루이지애나, 뉴욕, 하와이, 뉴저지 등이다. 3개월 이상 연체가 가장 높은 주는 미시시피, 루이지애나, 네바다. 뉴저지 그리고 알래스카였다. 흥미로운점은 매사추세츠주는 미국내 실업률이 가장 높은 주이지만 모기지 연체율은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이다. 모기지은행협회(Mortgage Bankers Association, MBA)의 조사에 따르면 2/4분기에 연체가 급등했다. MBA는 분기별로 연체율을 발표하는 반면 블랙나이트는 월별로 자료를 발표한다. 연체율은 주택 4채 중의 1체로 늘고 있으며 2사분기 마감까지 시즌별 조정한 수치에 따르면 전체의 8.22%의 모기지가 연체됐다. MBA의 모기지 연체도 블랙나이트와 마찬가지로 포베어런스가 포함된 수치다. 마리나 월시 MBA 부사장은 성명서를 통해 “분기당 4%의 증가는 역사상 가장 큰 폭의 상승이다. 이는 9년 이래 최고 수치다.”라고 밝혔다. “60일 이상 연체는 사상 최고이며 90일 이상 연체는 2010년 3/4분기이래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고 월시는 밝히고 “긍정적인 면으로 30일 연체는 2/4분기 줄어 신규 연체자는 점차 줄고 있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월시는 “다행히 현재 모기지 연체는 대불황 당시의 연체상황과 다른 몇가지 요소들이 있다. 주택 가격이 급등하고 있으며 주택 에쿼티의 증가, 론 디퍼럴와 포베어런스 등 유예 등이 그것”이라고 지적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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