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매사추세츠 경제 지속 타격, 주요 산업 해고 줄이어
매사추세츠 주력 교육, 헬스케어, 카지노 호텔 등 여행업 부분에 타격
보스톤코리아  2020-08-31, 22:45:03 
지난 3월 문을 닫은 이래 세일즈텍스할러데이를 시작으로 문을 연 벌링턴 몰. 여전히 손님은 많지 않았다
지난 3월 문을 닫은 이래 세일즈텍스할러데이를 시작으로 문을 연 벌링턴 몰. 여전히 손님은 많지 않았다
매사추세츠는 미국내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률이 가장 낮은 주 중의 하나이지만 팬데믹은 지속적으로 매사추세츠 주요 산업부분에 타격을 주며 일자리를 앗아가고 있다. 

최근 매사추세츠에서는 2,600여 무급휴직과 해고 바람이 불었다. 이 같은 일자리 축소는 매사추세츠의 핵심적인 산업부문인 여행 숙박, 교육, 헬스케어 등에서 발생했다. 소매업종과 더불어 이들은 지난 3월부터 연속적인 타격을 입고 있다. 

이미 매사추세츠 7월 실업률은 16.1%로 미국내 최고 실업률을 기록했다. 병원, 대학, 그리고 관광관련 산업들의 회복이 늦어지면서 실업은 더욱 가중되고 있는 모습니다. 

팬데믹으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곳 중의 하나인 유매스 앰허스튼는 1억6천9백만 예산 적자를 메우기 위해 850명의 식당근로자들과 기숙사 운영근로자들을 9월 13일부터 무기한 무급휴직에 들어가도록 했다.  

레녹스 소재 더캐년랜치 스파도 228명의 직원을 무급 휴직시켰다. 케이프코드 폴머스 병원을 운영하는 케이프코드헬스케어도 118명을 해고 했다. 

스프링필드의 카지노 MGM도 1,000명의 직원을 해고시켰다. MGM는 현재 호텔을 운영하지 않고 있으며, 콘서트나 컨퍼런스도 열지 못하고 제한적인 테이블 게임과 일부 식당 운영만하고 있는 상태다. 

보스톤의 앙코르보스턴하버 카지노는 지금껏 무급휴직을 해오던 직원중 385명을 9월 1일부로 해고한다. 앙코르측은 코로나바이러스의 안전조치로 이들의 복귀가 올해 안에 힘들 것으로 보고 해고했다. 해고된 직원들은 90일 이내에 재고용되는 경우 기존의 근무연차가 인정된다. 앙코르의 2,700여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915명은 여전히 무급휴직 중이다. 

유매스애머스트의 컴블 서바스와미 총장은 올가을 캠퍼스에 예년의 1만3천명 대신 단 1,100만 거주토록 결정하면서 막대한 손실을 입고 있다고 설명했다. 웹사이트에 밝힌 내역에 따르면 식당 및 기숙사 운영수익 6천7백만달러, 학비 손실 3천1백만달러, 기타 수익 손실, 2천1백만달러 그리고 여기에 코로나바이러스 장비 및 검사 비용 1천3백만달러 등의 손실을 입게 됐다. 

서바스와미 총장은 “일부 직원은 해고될 것이지만 해고를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노조와 일시적인 근로시간 단축 및 무급휴직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캐년랜치의 경우도 주말이면 요가, 하이드로테라피, 마사지 등으로 붐볐지만 현재는 수많은 직원들을 무급휴직처리하고 있다. 이 스파는 해고보다는 무급휴직을 연장하고 기존의 직원들을 계속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케이프코드 헬스케어는 5월 무급휴직시켰던 595직원 중 477명을 복귀시켰다. 그러나 여전히 환자들이 충분히 않아 118명의 풀타임직원을 해고시키는 선택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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