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코리아

2019년 보스톤마라톤 대회

2021년 보스톤마라톤 4월 대회가 최소한 가을로 연기된다.

보스톤마라톤을 주관하는 보스톤체육협회(BAA)는 28일 4월 셋째주 월요일 패트리어츠데이에 열리던 보스턴마라톤을 최소한 가을까지 연기하며 관계처와 의논해 가능한 날짜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BAA 탐 그릭 대표는 성명서를 통해 “6개월이 채 남지 않는 상태에서 매사추세츠 경제 재개 4단계에야 허용되는 보스톤마라톤을 내년 4월 주최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면서 “대회 개최를 가을로 연기함으로써 대회 참가자들 및 후원자들에게 실제 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지난 5월 BAA는 124년만에 처음으로 취소했다.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으로 인해 실제 대회는 개최하지 못했지만 1만5천972명이 참가해 자신들이 코스를 완주하는 “가상대회”를 개최했었다.

지난 9월 BAA는 2021년 대회 접수를 연기하고 2021년 대회준비와 관련된 전담팀을 만들었다.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으로 거의 모든 대회가 취소됨에 따라 참가 선수들이 자격이 되는 기록을 만들 수 있는 기회 자체가 거의 없어졌기 때문이다.

그릭 대표는 “보스톤마라톤이 내년 가을에는 개최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며 여러 가지 질문이 있을 것이지만 앞으로 차츰 이에 대한 질문에 답하겠다”고 밝혔다.

보스톤마라톤뿐만 아니라 뉴욕 마라톤, 베를린, 그리고 시카고 마라톤도 모두 취소됐다.런던마라톤은 10월로 연기했지만 엘리트 선수들만으로 대회를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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