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인근지역 부동산 평균 70만불, 사상 최고
평균 단독주택 가격 지난해에 비해 17% 넘게 상승
보스톤코리아  2020-12-24, 22:05:45 
팬데믹의 해가 저물어 가면서 그레이터 보스톤 주택시장도 유례없이 기록을 연일 갱신하고 있다. 

그레이터보스톤부동산연합이 2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집값은 11월달에도 기록적인 수준으로 치솟았다. 보스톤 인근 64개 커뮤니티 단독주택 평균 가격은 2019년 11월달에 비해 무려 16.9%가 상승한 70만달러였다. 이는 사상 최고 평균가격이다. 

콘도가격도 일부 상승해 지난해에 비해 2.5% 올라 $579,000을 기록했다. 

이 같은 집값의 상승은 여전히 매물은 적고 수요가 높은 까닭이다. 단독주택의 매물은 지난해에 비해 11월 들어 31% 하락했고 집은 시장에 머무는 기간이 지난해에 비해 3주 단축됐다. 평균 시장 체류 기간은 33일에 불과하다. 

반면 보스톤 다운타운의 콘도매물은 지난해에 비해 무려 67%나 증가해 오히려 좋은 가격의 콘도 구매의 기회를 주고 있다. 

주요 부동산 전문가들은 강력한 가격 상승세가 내년에도 계속될 것이라고 봤지만 이자율이 상승하면서 점차 꺾이기 시작할 것이라 예측했다. 

만약 코로나바이러스 국면이 잦아들고 경제회복이 시작되는 경우 내년에는 더 바쁜 한 해가 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예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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