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급여보호프로그램(PPP) 한인사업체가 알아둘 것들
2차 PPP 신청 자격조건 부과, PPP 소득으로 간주 안해
보스톤코리아  2020-12-30, 18:26:33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9천억달러 규모의 코로나바이러스 구제 법안으로 인해 사업체들은 2차 PPP신청이 가능해졌다. 어려움을 겪는 사업체들에게 긴급한 도움을 줄 수 있는 PPP에는 2천8백40억달러가 배정됐다. 

2차 PPP는 지난 3월 케어스법안 PPP와는 달리 상당폭 변화된 규정이 적용된다. 여전히 중소기업국(SBA)이 새로운 PPP 세부규정을 어떻게 정할지는 미지수이지만 세무 및 법률 전문가들은 방대한 양의 코로나구제법안의 내용을 연구해 사업체들이 반드시 미리 알고 준비할 사항을 밝혔다. 

이번 PPP도 지난 번과 마찬가지로 지역 은행이나 신용기관을 통해 대출된다. 신규 법안은 은행 등이 좀더 공정하게 자금을 배출할 수 있도록 몇몇 여과장치를 만들었다. 

신청 사업체들은 자신들의 2020년 비니지스 매출이 최소한 한분기 동안 25% 이상 감소했음을 증명해야 한다. 지난 PPP신청자들을 도왔던 굿윈프록터 LLP의 애나 닷슨씨는 이같은 여과장치가 좀더 공평한 PPP자금 배분을 담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1차 PPP는 사업체들이 스스로 PPP를 받을지 여부를 결정하도록 했다. 따라서 상위 10% 기업들이 전체 대출의 대부분을 가져가는 문제가 발생했다. 

특히, 매사추세츠처럼 코로나바이러스 재유행으로 사업체 운영이 제한된 경우 추후 완벽한 경제 재개가 될 때까지 PPP자금으로 사업체를 운영해야 하기 때문에 PPP확보는 필수적이다.

닷슨씨는 사업체들에게 지금이 PPP 신청을 고려해 어떤 은행을 통해 신청할 것인지 결정하고 만약 어카운트가 없는 경우 뱅크 어카운트를 계설해 관계를 쌓아두도록 해야한다고 권장했다. 

PPP 재신청 가능 
신규 PPP는 300인 이하 사업장만 신청이 가능하며 최대 대출 규모도 1천만불에서 2백만불로 제한됐다. 

PPP를 재신청하는 업체들은 자신들의 1차 PPP자금을 모두 사용했거나 거의 사용할 것임을 증명해야 하며 은행들은 이에 대한 증명을 요청하게 된다. 중국과 연계해 사업을 운영하는 업체도 이번 혜택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번 PPP 프로그램은 첫 PPP 신청자, 10인이하 근로자 사업장 그리고 커뮤니티 대출 기관 등에 대출금을 따로 분리해 두었기에 소규모 사업체들에게는 비교적 좋은 소식이다.
 
이번 2차 PPP 신청과는 별도로 이번 법안은 PPP 대출 탕감 금액을 세금 보고시 소득으로 간주하지 않으며 지출된 금액은 모두 비용으로 처리해 감면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PPP 사용처 확대 
과거 PPP는 대출 금액의 60% 이상이 종업원 급여로 사용되어야 탕감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신규 PPP도 가장 많은 금액이 급여로 사용될 수 있도록 이 제한 조항을 유지하고 있다. 

탕감을 위해서는 급여 외 렌트비, 유틸리티, 모기지 이자에 사용됐어야 한다. 신규 법안에서는 비용지출 범주가 확대됐다. PPE 장비, 사업운영에 핵심 물건공급업체, 스프트웨어, 클라우드 컴퓨팅 그리고 어카운팅 서비스 등도 포함된다. 

hsb@bost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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