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발 델타 변이, 영국발 변이보다 전염성 70% 높아"
러시아 전문가 주장…백신 접종이 확산 막을 수 있어
보스톤코리아  2021-06-21, 22:59:32 
(블라디보스토크=연합뉴스) 김형우 특파원 = 인도에서 처음으로 확인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강력한 전파력을 경고하는 목소리가 최근 러시아에서 나왔다.

기존에 알려진 것보다 전파력이 훨씬 더 강력하다는 게 러시아 전문가의 분석이다.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에 따르면 모스크바 국립대 의학연구센터의 심장병전문의인 시몬 마츠케플리슈빌리는 21일(현지시간) 자국에서 열린 화상 토론회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인도발 델타 변이가 영국발 알파 변이보다 전염성이 70% 더 높다"고 주장했다.

마츠케플리슈빌리 전문의는 전염성이 월등히 높은 델타 변이의 확산이 "아픈 환자와 사망자의 비극적인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오직 백신 접종과 제한조치만이 바이러스 확산을 막을 수 있다고 역설했다.

영국의 저명한 감염병 학자인 닐 퍼거슨 런던 임피리얼 칼리지 교수는 지난 9일 언론 브리핑에서 알파 변이 대비 델타 변이의 전파력 측정이 어느 정도 이뤄졌다며 "60%가 최선의 추정치라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러시아에서는 델타 변이 확산과 낮은 접종률 탓에 감염병이 빠르게 재확산하고 있다.

세르게이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은 지난 18일 "모스크바 확진자 가운데 89.3%가 소위 델타라고 불리는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자국 연방하원의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불행히도 코로나19의 전파 위협이 아직 없어지지 않았다며 "일부 지역에서 오히려 상황이 심각해졌다"고 말했다.

러시아의 코로나19 유입·확산 대책 본부는 지난 21일 기준 러시아 전체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1만7천37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7천584명이 모스크바에서 확진됐다.

전체 누적 확진자는 533만4천204명이다.

지난해 12월 말 3만 명에 육박했던 러시아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한때 7천 명대까지 떨어졌으나 최근 들어 다시 증가하는 추세다.

vodcast@yna.co.kr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의견목록    [의견수 : 0]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이메일
비밀번호
브락턴 퍼블릭스쿨 서머프로그램 교사 모집, 시간당 $30-40 2021.06.21
케임브리지 소재 비영리단체 EDR(Education Divide Reform)은 브락턴 공립학교와 손잡고 저소득 이민자 학생들을 돌보는 서머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뉴욕 코리아타운에 백신관광 오세요…간이 접종소 설치 계획 2021.06.21
(뉴욕=연합뉴스) 고일환 특파원 = 미국 뉴욕의 코리아타운에 백신 관광객 유치를 위한 간이 백신 접종소가 설치된다.뉴욕 맨해튼이 지역구인 민주당 중진 캐롤린 멀로..
"인도발 델타 변이, 영국발 변이보다 전염성 70% 높아" 2021.06.21
(블라디보스토크=연합뉴스) 김형우 특파원 = 인도에서 처음으로 확인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강력한 전파력을 경고하는 목소리가 최..
아마존 브랜드 가치 774조원, 세계 1위…삼성은 42위 2021.06.21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미국의 아마존이 3년 연속 가장 가치 있는 브랜드로 평가됐다.영국의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 '칸타'(Kantar)는 21일(현지시간)..
BTS '버터', 빌보드 4주 연속 1위 2021.06.21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두 번째 영어 곡 '버터'(Butter)로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4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자신들의 기록을 또다시 넘어섰다.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