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혐오범죄 12년만에 최고 수준으로 증가
보스톤코리아  2021-09-02, 16:52:52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아시안을 비롯한 흑인을 대상으로 한 공격이 급증하면서 2020년 미국내 혐오범죄 수가 12년 만에 최고치에 달했다고 FBI가 27일 밝혔다. 

연방수사국은 지난해 총 7천759건의 혐오범죄가 발생했으며 이는 2019년에 비해 6% 증가한 수치이자 2008년 7783건이 발생한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팬데믹과 대선 그리고 경제 침체 등이 주요원인으로 지적됐다. 

혐오범죄 수는 2014년 이래 42%가 증가했으며 지난 7년 동안 6년 동안 증가세를 보였다. 

흑인에 대한 혐오 범죄는 1930건에서 2755건으로 증가했으며 아시안 혐오범죄는 158건에서 274건으로 증가했다. 백인들에 대한 혐오공격도 773건으로 늘어 16% 증가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아시안 혐오 범죄의 경우 가혹한 폭행 등의 사건만 기록되는 등 극히 일부만 보고된 것으로 파악된다. 스탑아시안헤이트(Stop AAPI Hate) 그룹에 따르면 2020년 3월 이후 총 6,603건의 혐오범죄가 접수됐다. 이중 65%는 언어폭력이었으며 신체적 공격은 12.6%(832건)였다. 

hsb@bost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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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목록    [의견수 : 1]
Kimcherlee
2021.09.04, 03:34:10
It's my opinion the majority of relatively educated and somewhat sane people know better than to engage in hate crimes, because comittkmf hate crimes is akin to asking for an automatic invitation to get slammed with a lawsuit. It's the hate incidents that happen.in this country, day in and day out that are eroding the health and livelihoods of Asians across the nation. Racial slur after slur, slight after slight - egregious behavior that is insulting but not enough to constitute a crime - is what wears us down. Its everywhere, everyday, even at Shell gas station. I was innocently vacuuming my car much like any white person would, yet the gas attendant felt the need to call the police on me due to my suspicious behavior and then proceeded to ask the exceedingly honorably Rhode Island police "why the yellow wasnt wearing a mask."

Its exhausting. I almost told her who needs a mask when I'm paying 75 cents at the vacuum to suck out all the COVID19 I brought with me from Wuhan, China. I realized I probably would have been arrested so I refrained. 'Mer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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