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C, 매사추세츠 살모넬라 발병 양파에서 비롯
보스톤코리아  2021-10-28, 18:33:04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매사추세츠에서 5월 이래 약 30여명이 발병을 일으켰던 살모넬라 병균은 빨간, 하양, 노랑 양파에서 비롯됐다고 CDC가 20일 밝혔다. 

이 양파들은 멕시코에서 제배되어 8월 멕시코 치화화에서 수입됐으며 프로소스(ProSource Inc.)가 배포한 것으로 총 652명에 달하는 환자를 발생시켰다. 이는 미국내 전역의 식품점과 레스토랑에 판매됐으며 37개 주에서 최소 1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현재 CDC 검사관들은 다른 공급업체의 양파도 이번 발병사태와 연관이 있는지 조사 중이다. 

현재까지 확인 가능한 417명 중 129명이 병원에 입원했으나 사망자는 없었다. 매사추세주에서도 약 30여명이 살모넬라균 감염병을 앓았다. 

CDC와 FDA는 프로소스에서 배급된 빨간, 노랑, 하양 통 양파를 먹거나 팔지 않도록 했다. 이 양파들은 모두 폐기처분해야 하며 혹 이 양파와 접촉한 물건들은 디시워셔에서 뜨거운 비눗물로 씻어야 한다. 

살모넬라 균에 감염되는 경우 설사, 발열, 복통 등을 일으키며, 보통 살모넬라 박테리아를 먹은지 6시간에서 6일 후까지 발병할 수 있다. 대부분 4일에서 1주일동안 앓게 된다. 

5세 이하의 어린이나, 65세 이상의 시니어들은 병원입원이 필요할 정도로 심각한 상태를 겪기도 한다. 

CDC는 실제로 살모넬라 발병을 겪은 사람들은 현재 알려진 수치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 

hsb@bost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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