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올 여름 가장 더웠다
보스톤 6일 연속 폭염 올해 벌써 두번째
보스톤코리아  2022-08-11, 16:21:27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2022년 보스톤의 7월은 가장 더운 여름 중의 하나로 기록된다. 특히 7월 중순부터 8월초까지의 3주간의 기간은 보스톤 역사상 가장 더운 주간으로 기록 됐다. 

일반적으로 히트웨이브(heat wave, 폭염)는 3일 연속 화씨 90도를 넘는 상태를 일컫는다. 보스톤이 이 같은 히트웨이브를 6일간씩 유지하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다. 지난 1990년 이래 6일간의 히트웨이브를 기록한 것은 통산 5차례이며 2016년이례 처음이다. 그런데 무려 2차례나 6일간의 히트웨이브를 기록한 셈이다. 

보스톤은 지난 7월 19일부터 26일까지 7일간의 히트웨이브를 기록했고, 8월 초인 4일부터 9일까지 6일간 또한차례 히트웨이브가 덥쳤다. 대부분 온도는 90도 후반이었고 7월 24일에는 100도까지 치솟았다.  

일반적으로 예년 평균기온은 82도였으나 지난 21일간 보스톤의 평균 기온은 90도대를 넘나들었다. 기상학자 데이비드 엡스틴은 21일간은 151년간의 기록을 유지한 이래 가장 더웠던 날이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이상 고온현상은 드물지만 점차 일반화되어 가고 있다. 유매스 앰허스트의 데이터 분석에 다르면 7월 25일부터 8월 7일까지의 평균 기온은 80.4도였다. 1872년의 같은 기간의 평균 기온은 69.9도 1988년은 78.1도, 2018년은 80.3도였다. 

이처럼 기온이 점차 상승함에 따라 극한의 날씨는 점차 잦아질 전망이다. 과학자들은 2100년이 되면 미 동부지역은 90도를 넘은 히트웨이브를 13일에서 56일정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이제는 히트웨이브 자체가 평균 여름날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hsb@bost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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