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윤 선거특집 인터뷰 - ­샘윤을 지지하는 사람들
보스톤코리아  2009-08-17, 13:15:09 
샘윤과 함께한 김태우 씨
샘윤과 함께한 김태우 씨
자기 소개를 부탁한다.
1999년 20살때 미국에 왔다. 한국에서 대학을 다니다가 부모님과 함께 이민와서 캘리포니아에서 살았다.학부에서 도시계획을 전공했고 현재 하바드 건축대학에서 부동산을 전공하고 있다.

처음에 샘윤 사무실에서 봉사하게 된 계기는?
학교를 둘러보러 보스톤에 왔다가 우연히 거리에 걸려있는 샘윤의 사인을 보았다. 윤이란 성에서 한국사람이겠구나 짐작했고 캘리포니아에도 정치하는 한국사람을 찾기가 드믄데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대학원 입학 편지를 받은 후 바로 샘윤 사무실 웹사이트에 가서 이메일로 연락을 했다. 하바드에 2-3년동안 학교를 다닐것인데 그 동안 도와주고 싶다는 내용으로 써서 그 계기로 지금까지 왔다. 그것이 지난 8월이었고 샘윤이 시의원 재직중일때이다.

어떤 분야의 일을 주로 맡아 하는가?
지난 8월부터 12월까진 시청에 나가서 잔일을 도왔다. 동시에 샘윤 캠페인 사무실에서 비슷한 일을 해왔고 한국인을 상대로한 펀드레이징이 있을땐 한국말을 할수 있는 내가 도움이 되므로 늘 따라다녔다.

본인의 공부나 진로방향과 상관이 있어 시작하였는가?
꼭 그렇진 않다. 예전부터 한국인 정치인들에게 관심이 많아서 시애틀에 주의원으로 계신 신호범씨도 만나뵙고. 캘리포니아 얼바인 강석희 시장님도 찾아 만나 뵌적이 있다.

왜 이쪽에 관심이 있나?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비영리단체에서 일할 기회가 있어서 중국인들의 커뮤니티를 관찰할 기회가 있었다. 중국인들의 커뮤니티가 매우 크고 정치계에까지 뻗어있어 힘이 되는걸 보았다. LA에 한국사람이 그렇게 많아도 정치하는 사람이 없고 다들 관심도 없고 소극적이어서 안타까웠다. 한국인의 커뮤니티가 더욱 커졌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다.

샘윤이 시장선거출마를 선언하고 나서 본인의 역할에 변화가 있었는가?
지난 1월부터 Treasurer(재정 담당자)을 맡았다. 매달 2번씩 주에 재정보고를 하는것이 주 업무이다. 똑같이 계속 행사를 따라다니면서 돕고 있다.

샘윤이 단지 한국인이라서 시장이 되어야 한다는것 이외에 어떤점에서 샘윤이 시장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우선 샘은 하바드에서 정확히 정치교육을 받은 사람이다. 흔히 정치인이라고 생각하면 권력이나 카리스마가 있는 사람이 대표자로 나와서 그럭저럭 정치를 하던 일이 많았는데 샘은 제대로 교육을 받았다. 두번째로 샘과 잠깐만 얘기해봐도 그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공익을 위해 일하는 사람이란것이 느껴진다.이기적인 욕심으로 출마한게 아니다. 추진하고 싶은 참신한 아이디어가 많고 보스톤시 를 위해 좋은일을 하고싶은 마음이 가득하다는걸 주변에서 관찰한 결과 확실히 느낄수 있었다. 비교적 구식이고 뒤떨어진 보스톤시를 시대에 발맞춰 이끌고 나갈것이라 믿는다. 물론 한국인의 정치력 신장을 위한것도 큰 이유이다.

샘윤 사무실에서 봉사활동하면서 학교 생활을 병행하는데 고충이 있었는지.
고충보다는 오히려 힘이 되었다. 학교에만 있으면 수업이랑 공부에 치여 사는데, 매주 정기적으로 밖에 나와서 세상 돌아가는것도 보고, 자리를 조금씩 잡아나간다는것이 의미있었다. 케네디 스쿨에서 정치 켐페인에 관한 수업들을때는 수업시간에 배우는 내용이 바로 바로 적용이 되고, 샘윤 사무실에 나와서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켐페인 사무실 사람들과 또 샘과 나누기도 했다.

샘윤 사무실에서 활동하면서 보람있었던 순간?
Treasurer 자리를 선뜻 제안 받았을때 가장 보람을 느꼈다. 그만큼 샘과 켐페인 디렉터가 나를 믿는다는 뜻인것이다. 매달 두번씩 주정부에 리포트를 하는것에 불과하지만, 정직하게 그리고 책임지고 데드라인을 맞춰가며 해줄것이라는것을 믿고 준 자리라고 생각한다.

가까이서 지켜본 샘의 인상깊었던 모습?
저녁늦게 같이 걸어가고 있었는데 부인한테 전화를 해서 “지금 늦게 들어가는데 혹시 김치 볶음밥 될까”하고 다정하게 묻는걸 보고 한국적인 면을 느꼈다. 그리고 1-2주전에 흑인 위주의 펀드레이징 행사에서 양복과 넥타이를 매고 힘찬 연설을 한후 마침 연주하고 있던 밴드안에서 재즈피아노를 멋들어지게 치는데 그런 재능이 있었구나 하고 깜짝 놀랐다.

앞으로 어떤일을 하고 싶은가?
부동산쪽에서 일하고 싶다. 비영리단체에 들어가 저소득층을 위한 주택건립을 중심으로 일하고 싶다.현재 Boston Community Capital에서도 인턴을 하면서 이쪽일을 배우고 있다.

최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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