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어리더 복장으로 참가한 한 젊은 여성은 많은 취재 카메라를 사로잡았다

(서울 = 보스톤코리아 ) 장명술 기자 = 아르헨티나와의 월드컵 경기가 열리던 17일 서울광장에는 아침부터 붉은 악마들이 모여들었다. 경기 시작 2시간 전에는 50만 인파를 훌쩍 넘었다.

경기가 시작되면서 인파가 많아 도로까지 점거하게 되자 경찰은 즉시 시청 광장 주변의 교통을 통제하고 거리에까지 응원객들이 자리할 수 있도록 했다.

경기 2시간 30분 전인 6시부터 개그맨 김한석씨의 사회로 응원 공연이 열렸으며 노브레인, 박혜경 등의 가수 등이 출연해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모두가 신나게 응원전을 벌였으나 경기가 시작되면서 두 골을 내주며 침울해졌고, 이청용 선수가 만회골을 기록하자 다시 응원의 분위기가 되살아났다.

그러나 후반전에 두 골을 더 내주며 패색이 굳자 일부 젊은이들 눈엔 물방울이 어리기도 했다. 경기 후 집으로 돌아가기전 응원객들은 모두들 자신의 쓰레기를 봉지에 담아 치웠다. 그러나 많은 젊은이들은 아쉬움이 남는지 남아 밤늦게까지 응원전을 벌이기도 했다.

                                                        사인해 주세요  

허그녀에 이어 서울광장에는 발을 씻어주는녀가 등장했다.

 

한 여성이 태극문신이 유난히 눈에 띄도록 과감한 의상을 입고 친구들과 응원하고 있다.

 

대~한민국

   

응원보다는 이미지 홍보에 신경을 기울인 듯이 보였다

   

서울광장의 인파들

 

심판, 메시, 박지성으로 분장한 응원객들

   

행사 리포터 나나씨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태극 붉은 악마

 

양 볼의 문신이 태극기 머플러와 조화를 이뤘다

 

골을 내주기 전 안타까워하는 모습

 

한국의 골이 들어가자 환호하는 붉은악마들

 

화이팅을 외치는 세명의 붉은 악마

 

망연자실 눈물을 글썽이고 있다

 

자진해서 쓰레기를 치우는 붉은 악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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