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담객설閑談客說: 맥도날드 빅맥
보스톤코리아  2022-06-06, 11:34:54 
‘렉서스와 올리브나무’. 주가株價를 올렸던 책 제목이다. 저자는 토마스 프리드맨인데 그의 책을 사서 읽었다. 책에선 인도와 한국등 신흥 개발도상국 이야기도 인용된다. 책을 읽을 당시 나는  인도와 한국으로 출장이 잦았다. 그게 이십여년 전이다. 

책저자가 펼쳤던 주장이다. 이론은 간단한데 다음과 같다. ‘맥도날드가 들어선 나라들 사이에선 전쟁이 일어나지 않는다.’ 왠 뜬금없는 맥도날드. 맥도널드 햄버거라면 로고인 M자형 ‘골든 아치’가 떠오른다. 

한창 미국 대통령 선거 즈음이었다. 뉴욕타임즈 컬럼에 프리드맨 글이 실렸다. 그의 글에선 트럼프 대통령과 대통령의 정책을 달갑게 여기지 않았고,  가시 돋친 말을 쏟아냈다. 아니나 다를까. 트럼프 전前대통령은 빅맥과 coke을 즐겨 먹고 마신다 했다. 

맥도날드가 유명세를 톡톡히 타는 건 아닌가. 하기야 맥도날드야 원래 유명하다. 미국은 빅맥과 코카콜라 아니겠나 말이다. 무려 120개국 이상에 진출해 있다니 대단한게 틀림없다. 종업원수가 200백만명이 넘고 매장이 4만개 가까이 된다고 한다. 지구상 왠만한 나라에선 모두 빅맥을 맛볼 수있다는 거다. 한편 맥도날드 연매출은 1000억불 이상이요, 수익은 20%를 훌쩍 넘긴 다고도 했다. 짭짤한 비지니스임에 틀림없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한창이다. 와중에 러시아 모스크바 맥도날드가게도 문을 닫았다고 했다. 모스크바 시민들이 아쉬워 했다고 덛붙였다. 어디 맥도날드 뿐이랴. 모스크바엔 버거킹도 있고, 피자 헛도 있으며, KFC 도 있단다. 스타벅스도 곧 떠난다 했는데 (보스톤코리아 2022-05-23), 우크라이나에도 분명 맥도날드는 있었을 거다. 

한반도 북쪽 평양에도 곧 맥도날드 체인점이 들어가길 바란다. 그리고 프리만의 이론이 틀리지 않기를 바라는 바. 맥도날드가 들어선 나라끼리는 전쟁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이론 말이다. 

평양에선 뭐라 한다더라. 다진 소고기빵 이라 한다던가.  한국 군대에서도 병사들이 햄버거를 즐길수 있다고 들었다. 그게 맥도날드 햄버거 인가? 롯데리아인가?
한국대통령도 맥도날드를 즐겨 드시는지. 그런 소리는 듣지 못했다. 

 빵 하나와 고기 한 조각과 건포도빵 한 개씩 나누어 주었다.  (역대기상 16:3)


김화옥 
보스톤코리아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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