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리어츠 FA 시장에서 분주한 움직임 |
보스톤코리아 2017-03-20, 14:44:35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가 그 어느 때보다 바쁜 오프시즌을 보내고 있다. 패트리어츠는 수퍼볼 2연패를 겨냥하듯 챔피언십에 걸맞는 로스터를 꾸리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 패트리어츠는 프리에이전트 시장이 열리자마자 거물급 선수들을 연이어 영입하고 있다. 동시에 기존 선수들 중에서 꼭 잡아야 하는 선수들과는 재계약을 체결하면서도, 떠나 보낼 선수들은 속속들이 다른 팀을 찾아가고 있다. 불과 일주일 정도의 시간 동안 패트리어츠 로스터에는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지난 일주일 동안 패트리어츠가 가장 잘한 일을 꼽아 봤다. 마텔러스 베넷 자리를 드웨인 앨런으로 교체 베넷은 지난 시즌 가장 인기가 많았던 패트리어츠 선수 중 한 명이다. 유쾌한 성격으로 팬들과도 소통하고, 실력면에서도 랍 그롱코스키의 빈 자리를 충분히 채웠다. 그러나 베넷은 수퍼볼 우승에 기여한 만큼, 시장에서 충분한 대우를 받기를 원했다. 패트리어츠는 베넷을 떠나 보내는 대신에 훨씬 저렴한 가격에 앨런을 영입했다. 패트리어츠는 앨런과 드래프트 6라운드 선택권을 얻는 대신 콜츠에 드래프트 4라운드 선택권을 줬다. 올해 27세인 앨런은 베넷보다 젊은 선수이면서 계약 잔여 기간 동안의 연봉은 베넷이 요구하는 연봉의 절반 수준이다. 앨런은 앞으로 3년 동안 1,740만 달러의 연봉을 받게 된다. 베넷은 팩커스와 계약을 했지만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최고 수준의 코너백 영입 패트리어츠는 아직 샐러리캡에 여유가 있기 때문에 스타급 선수들을 영입할 수 있는 여력이 있다. 그리고 프리에이전트 시장에서 최고 코너백을 영입하는데 주저하지 않았다. 빌스에서 지난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쳤던 코너백 스테픈 길모어가 자유계약 신분이 되자마자 패트리어츠와 계약을 맺었다. 26세인 길모어는 5년 동안 6,500만 달러를 받는 조건으로 패트리어츠 유니폼을 입게 되었다. 길모어가 합류하면서 패트리어츠는 세컨더리 수비에 여러 변화를 줄 수 있는 선택권을 갖게 되었다. 현재 패트리어츠의 넘버1 코너백인 말콤 버틀러를 트레이드할 수도 있고, 자유계약 선수로 풀어줄 수도 있다. 대신에 버틀러를 영입하는 팀은 패트리어츠에 드래프트 1라운드 선택권을 줘야 한다. 만약 패트리어츠가 버틀러와 길모어를 동시에 보유하면 NFL 최고의 패스 수비를 구축하게 된다. 듀론 하먼, 앨런 브랜치와 재계약 하먼은 코너백과 세이프티 포지션을 번갈아 소화하며 패트리어츠에서 지난 4시즌 동안 63경기를 뛰었다. 패트리어츠는 하먼과는 재계약을 하고 (4년-2,000만 달러) 로건 라이언(타이탄스, 3년-3,000만 달러)은 떠나 보냈다. 패트리어츠는 디펜시브 태클 브랜치와도 2년-1,200만 달러에 재계약을 했지만 크리스 롱, 자발 쉬어드, 바케비어스 밍고 등 다른 디펜시브 라인 선수들과는 작별을 고했다. 패트리어츠는 돈이 없는 팀이 아니다. 기존의 선수들과 재계약을 할 수 있는 여력이 있지만, 패트리어츠가 수퍼볼에서 우승을 했다고 해서 모든 선수들과 계약을 다시 맺지는 않는다. 브랜딘 쿡스 트레이드로 영입 언론에서 패트리어츠가 길모어를 영입했다고 보도하고 있을 때, 패트리어츠는 세인츠와 또 다른 거물급 선수 트레이드를 추진하고 있었다. 불과 23세의 나이로 벌써 1,000 리시빙 야드를 두 시즌이나 기록한 쿡스가 그 대상이었다. 패트리어츠는 드래프트 1라운드 선택권만을 주고 쿡스 트레이드에 성공했다. 쿡스는 랜디 모스 이후로 패트리어츠가 보유하게 된 가장 뛰어난 와이드 리시버다. 다른 주전급 선수의 누수 없이 드래프트 선택권만으로 쿡스를 영입한 패트리어는 단숨에 NFL 최고의 공격력을 갖춘 팀이 되었다. jsi@bostonkorea.com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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