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사망 5명째, 확진자 646명
미국 전체 3만 2천명 상회, 뉴욕 1만 5천명 넘어
보스톤코리아  2020-03-22, 23:31:52 
매사추세츠내에서 22일 3명의 사망자가 더 발생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사망자가 5명으로 늘었다. 확진자 수도 2일 연속 100명 넘게 속출해 총 64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하루 전에는 525명이었다. 

미 전국적인 확진자 수는 32,722명으로 3만명을 넘어섰으며 사망자도 416명으로 집계됐다고 뉴욕타임스는 보도했다. 뉴욕주는 1만5천건을 넘어섰으며 1,0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한 주만 7개주이다.

매사추세츠 보건부 발표에 따르면 22일 발생한 3명의 사망자는 모두 고령으로 햄든 카운티의 70대, 버크셔 카운티의 70대, 그리고 서폭카운티의 90대의 확진자들이었다. 이들은 모두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으로 입원 중이었다. 

코로나바이러스는 젊은 연령층에도 감염은 되지만 나이가 많을수록 훨씬 더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40대 이상이다. 40대의 감염율은 20.7%이었고, 50대는 18.4%, 60대는 13.5%, 70대 이상은 12.8%였다. 19세 이하는 2.8%로 낮은 게 그나마 위안이다.

한편 낸터킷은 마타스비녀드섬에서 1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자, 타운 전체에 락다운 명령을 내렸다. 마타스비녀스섬의 경우 제한된 의료시설밖에 없다는 것을 감안해 바이러스의 확산을 조기에 차단코자 취한 조치다. 

이번 명령은 월요일 오후 5시부터 시작해 추가적인 통보가 있을 때까지 계속된다. 집밖의 외출은 의료시설을 방문하거나, 식료품점, 약국, 레스토랑과 커피숍의 테이크아웃 픽업만 가능하다. 수요일부터 섬으로 입출입까지 금지된다. 매사추세츠는 25인 이상 단체모임을 금지하는 느슨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캘리포니아와 뉴욕은 이미 락다운을 명령한 상태다. 

찰리 베이커 주지사는 검사의 양과 속도를 모두 높여 빠르게 확진자를 추적해 격리시켜 감염을 차단하는 감염 차단정책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매사추세츠 보건부는 11일 지금까지 6000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완료했다. 베이커 주지사는 확진자 수가 “계속 올라갈 것이다. 우리가 검사를 더 많이 하기 때문에 확진자 수가 더 많아질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주지사의 접근은 한국의 방식을 적극적으로 차입한 것으로 분석된다. 주지사는 한국의 사례를 언급하며 하루 3500여명을 검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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