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세금보고 서비스 감독 리차드 가드너 씨 인터뷰
보스톤코리아  2010-11-22, 14:47:30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김현천 기자 = 무료 세금보고 서비스 자원봉사자 1차 교육 마지막 수업날인 지난 15일 플리머스 라이브러리의 한쪽 룸은 열띤 질문으로 뜨거웠다. 수업을 하는 강의자나 듣는 훈련생이나 모두 노인들이었지만, 젊은 층 못지 않게 열성적인 강의가 진행됐고, 수강자들의 진지한 질문 공세가 끊이질 않았다. 백발 노인들의 눈빛이 강렬했다.

강의실 한 켠에서 이들 자원봉사자들의 교육을 감독하고 있는 리차드 가드너 씨는 올해 82세의 나이로, 지난 8년 간 이 일을 맡아 왔다.  전직 전기엔지니어로 일했던 그를 만나봤다.

이번에 진행 된 세금보고 서비스 강의는 어떤 것인가?
해마다 여름이면AARP에서 AARP의 잡지에 세금보고 서비스 자원봉사자들이 어떻게 세금 보고를 돕는지를 설명한다. 그것을 본 희망자들이 참여하는 것이다. 이 강의는 심도 깊은 것으로 아주 쉽지만은 않다.

매사추세츠 주에서 이런 강의가 또 이루어 지고 있나?
비슷한 강의들이 다른 지역에서도 이루어 지고 있다. 모든 지역을 알 지는 못하지만 아마도 보스톤과 우번 지역에서도 이루어 지는 것으로 안다.

올해 2010년에 행해진 강의 기간과 시간은 어떤가?
이번 가을 강의는 5일 동안 오전 9시 30분에 시작해서 오후 3시까지 진행 됐다.

강의에 참석한 노인들은 주로 어떤 사람들인가?
52세에서 70세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왔다. 그들은 전직 간호사, 회계사, 수학교사 출신자로서 대학 졸업자들이다

참석자들의 반응은 어떤가?
대부분의 사람들은 매우 재미 있어 한다. 그리고 다음단계까지 가서 시험을 통과해 자원봉사자로 일하고 싶어 한다. 그러나 몇몇 소수의 사람들은 컴퓨터 사용의 기술적인 부분을 어려워해 포기하기도 한다.

이 강의에 참여한 지는 얼마나 됐나? 그리고 그동안 느낀 점은 무엇인가?
8년 전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 강의를 감독한지는 2년 됐다. 이 강의는 심도 깊고 우수한 세금보고 서비스 프로그램을 통해 자원봉사자들을 배출해 왔다.

해마다 같은 기간에 하나? 참석해 강의를 듣고 싶은 노인들은 어떻게 정보를 얻어야 하나?
해마다 기간이 고정적이지는 않다. 이 일을 하고 싶다면 AARP웹사이트를 통해 추가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노인들의 자원봉사의 필요성, 가치 등에 대한 의견이 있다면 말해달라.
은퇴했다고 해서 노년을 무의미하게 보내는 것은 좋지 않다. 자신에게 맞는 자원봉사를 찾아 한다면 더 풍성한 노년기를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의 지적 능력을 발휘하고 정서적인 만족을 얻을 수 있다.

이 일 외에 다른 자원봉사 하는 것이 또 있는가?
한 젊은 여성의 금전관리를 돕고 있다. 그 여성은 체크를 쓰고 출금을 관리하는 일에 곤란을 겪고 있다.

­hckim6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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