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마라톤 희생자 추모 클래식 연주회
피아니스트 손한나, 첼로 체리 김 등 참여
보스톤코리아  2021-09-30, 17:41:30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편집부 = 10월 11일 보스톤마라톤을 앞두고 2013년 보스톤마라톤 폭파 희생자였던 보스톤대학 재학생 루 링지(Lu Lingzi)씨를 추모하기 위한 클래식 콘서트가 온라인 줌으로 개최된다. 

10월 5일 개최되는 이번 콘서트는 보스톤대학(BU) 한인 동문들이 중심이 돼 진행된다. 피아니스트 손한나 교수에 따르면 콘서트를 통해 올해 보스톤마라톤에 도전하는 링지씨의 사촌 쉬바나 이(Shevanna Yee)씨를 지원한다. 사고 당시 12세였던 이씨는 올해 보스톤칼리지 4학년으로 성장했으며 링지재단 기금 모금을 위해 보스톤마라톤을 달린다. 

이번 클래식 콘서트는 보스톤대 총장이 지원하에 보스톤대 싸이 퍼포먼스 센터에서 개최되며, 보스톤대학 웹페이지에서 연주 실황을 라이브스트림(https://live.bu.edu/lingzifoundationconcert/sessions/concert/)으로 10월 5일 저녁 7시 30분부터 접할 수 있다. 이 연주회는 10월 한달동안 BU웹사이트에 있어 다시 들을 수 있다. 

이번 연주회는 피아노 독주와 피아노 3중주 등 챔버뮤직으로 구성되며 피아니스트 손한나씨, 첼리스트 체리김씨, 그리고 바이올리니스트 이글 자코바가 참여한다. 

2013년 사고 당시 루 링지씨는 보스톤대학 피아노 학과에 재학중이었다. 따라서 이번에 연주되는 레파토리는 링지를 기리는 음악들로 준비된다. 드뷔시의 피아노 솔로 “Reflets dans leu”, 중국 전통 멜로디도 피아노 3중주로 연주된다. 이외에 거쉰의 서머타임, 쇼엔필드의 카페뮤직, 라흐마노프 트리오 No1 등도 연주된다. 

마지막 곡은 쇼팽 왈츠 A마이너 B.150이며 피아노 독주로 연주된다. 이 음악은 링지씨가 졸업작품으로 많이 연습했으나 결코 마지막으로 연주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 곡이다. 

More information about the Benefit Concert will be found 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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