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사추세츠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검사를 하는 방법
보스톤코리아  2021-12-16, 18:24:59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지난 한달동안 매사추세츠 감염자 수는 거의 두배에 가깝게 증가해 감염자가 하루당 5천명을 상회하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증가에도 불구하고 올해 크리스마스 여행객들은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증가했다. 

비록 백신 접종과 치료약의 개발로 인해 예전만큼의 우려는 불식됐으나 여전히 감염검사에 대한 중요성은 더해졌다. 만약 연말 모임에 참가하거나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감염검사를 미리 해보는 것이 좋다. 
따라서 매사추세츠에서 감염검사를 어떻게 할 수 있는지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속성테스트 대 PCR 테스트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여부를 검사하는 방법은 일반적으로 분자 검사(PCR검사로 알려짐)와 속성 안티젠 검사로 나뉜다.  

PCR 검사는 정확도를 자랑한다. 다만 분비물을 문지른 면봉을 실험실로 보내 결과를 받는 데까지 더 많은 시간을 요한다. PCR 검사를 하는 경우 이 결과는 공식 통계에 집계되며 방역 추적 조사를 받아야 한다. 

반면 집에서 하는 속성검사인 안티젠 검사는 비교적 정확도가 떨어진다. 반면 15분만에 빠르게 결과를 전해주며 어디에서나 실시할 수 있다. 이 검사는 양성인 경우 거의 확실한 반면 음성인 경우 추가 PCR검사를 해야 하지만 현재 감염여부와 이를 주위에 퍼뜨릴 수 있는지 여부를 알 수 있게 된다. 특히 증상이 없거나 가벼운 증상이 있는 경우 다른 모임에 참가해야 하는지를 판단할 때 좋은 기준이 된다. 

전문가들은 만약 열이 나고 몸살기가 있는 경우 집에 머물러야 다른 사람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하지 않게 된다고 강조했다. 

어디서 속성 테스트를 할 수 있는가?
FDA에서 승인한 속성 테스트킷은 CVS나 월그린 등 대형 약국체인에서 구입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9에서 $12 정도이다. 1팩에 2개가 들어있는 테스트킷은 약 $25가량이다. 주정부가 거래하는 Ihealthlabs의 경우 1팩(2개)에 $14이며 배송료를 따로 부담해야 한다. 

베이커 주지사가 지자체에서 더 저렴한 가격으로 대량구입할 수 있도록 현재 협의하고 있다고 밝혀 더 쉽게 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주지사는 2백10만 킷을 102개 타운에 배포하고 있다. 미셸 우 시장은 지난 주 2만 무료 테스트킷을 배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1월부터 속성검사도 모두 보험을 통해 사용요금을 환불 받을 수 있으며 무보험자의 경우 커뮤니티 헬스센터에서 무료로 검사할 수 있다고 밝혔다. 

PCR검사는 어디서
PCR테스트는 주정부 웹사이트인 Mass.gov/gettested에서 찾아볼 수 있다. 대부분의 검사가 무료다. 또한 구글 등 검색엔진에서 자신의 우편번호를 넣어서 검색할 수도 있다. 일부 검사장소는 예약 사전점검 등이 필요할 수 있으므로 정확히 알아보아야 한다. 

예약없이 직접 방문해 무료로 검사할 수 있는 장소는 38개의 스탑앤스프레드(Stop the Spread) 검사소다. 이는 주정부 웹사이트에서 찾을 수 있다. 

단체로 거주하거나 일하는 주민들은 PCR검사킷 배송을 집으로 요구할 수 있다. 또한 최근 코로나로 감염된 사람을 접촉했거나, 증세가 있는 경우에도 배송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Pixel by LabCorp에서 알 수 있다. 
검사킷이 각 개인에게 우송되면 코에 넣어 채집한 후 다시 메일로 보내 결과를 받을 수 있으나 연휴기간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한국방문 또는 해외방문시 
만약 한국방문 또는 해외를 방문할 경우 72시간내에 음성결과를 받아야 하므로 반드시 미리 예약해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한다. 반드시 PCR테스트가 필요하므로 주정부 웹사이트에서 검사를 예약해야 한다. 대부분 무료다. 

모임 등에는 반드시 사전검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만 증상이 있는데 검사가 불가능한 경우 다른 사람을 감염시키는 것보다 차라리 사전 양해 통보가 훨씬 더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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