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말 뇌염 이번 주 3명 더 감염, 벌링턴서도 뇌염모기 발견
보스톤코리아  2019-09-06, 21:42:45 
동부말 뇌염 모기 위험 수준이 심각(빨간색)으로 높아진 타운이 점차 늘고 있다. 이번 주에만 3명의 환자가 더 늘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사진=주보건부)
동부말 뇌염 모기 위험 수준이 심각(빨간색)으로 높아진 타운이 점차 늘고 있다. 이번 주에만 3명의 환자가 더 늘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사진=주보건부)
이번 주 3명의 동부말 뇌염 환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매사추세츠주 보건부(DPH)는 미들섹스카운티 동남부에 거주하는 70대 남성 및 5세의 여아 그리고 우스터 카운티의 60대 여성이의 동부말뇌염 감염이 확인 됐다고 6일 밝혔다. 

보건부는 애실랜드, 호프데일, 밀포드, 프레밍햄, 말보로, 노스보로 그리고 서드비레 지역의 위험수준을 심각으로 높였으며 벨링햄과 블랙스톤, 밀빌, 베를린, 보일스턴, 허드슨, 메이나드, 스토우 그리고 웨일랜드 의 위험수준을 높음으로 격상했다. 

현재 매사추세츠 주내 36개 타운이 심각 상태, 42개 타운이 높음, 그리고 115개 타운이 보통 수준으로 설정됐다. 특히 벌링턴 타운 보건부는 타운내에서 채집된 모기에서 동부말뇌염 모기와 웨스트나일바이러스 모기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올해들어 동부말 뇌염은 총 7명의 인간 감염, 그리고 9건의 동물 감염을 일으키며 기승을 부리고 있다. 지금까지 주 전역에서 400마리의 동부말 뇌염모기가 채집됐다. 

날씨가 점점 차가워져 모기 활동이 위축되는 상황이지만 9월 말까지는 모기의 활동이 활발하므로 각별한 모기 방제에 대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보건부 관계자는 전했다. 

주 보건부 캐서린 브라운 박사는 “차가운 날씨로 모기 개체수는 감소하겠지만 EEE의 위험은 첫 서리가 내릴 때까지가 아니라 아주 강 서리가 내려야만 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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