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연방정부와 5억회 분량 백신 계약
보스톤코리아  2020-08-11, 22:35:41 
케임브리지 소재 바이오테크 모더나가 미 정부와 5억개 분량의 백신을 공급키로 계약을 체결했다. 

미 정부는 모더나 백신이 성공적일 경우 1억회분을 15억2천5백달러에 구입키로 했다. 모더나 백신은 임상 2상과 3상을 동시에 진행중이다. 

미 정부는 또한 추가로 4억회분 분량을 구입할 수 있는 옵션을 행사하기로 했다. 이번 거래에서 1회분량 당 $15.25으로 가격을 책정했으며 이는 지난 주 모더나 임원진이 제시했던 $32-$37에 비해 훨씬 낮은 가격이다. 이 백신은 미국민들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화이자는 미 정부에 1회분당 $20에 판매키로 했으며 존슨앤존슨은 $10에 제공한다. 

모더나는 이번 백신 계약이 두번째 공개된 계약이다. 모더나는 캐나다 정부를 비롯해 여러 나라에게 백신 계약으로 4억달러를 받았다. 그러나 캐나다 정부와 모더나는 어느 정도의 분량을 얼마에 공급하는지 밝히지 않았다. 

모더나 백신은 30일 간격으로 2회의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 모더나는 이미 미 모든 국민에게 충분히 백신을 공급할 수 있는 제조능력을 갖췄다고 밝혔다. 

임상을 거치고 모더나 백신이 언제쯤 상용화될지는 아직 분명하지 않지만 모더나와 다른 제약회사들은 FDA의 비상 승인 절차를 통해 백신의 상용화를 앞당기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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