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리프트 로건 공항 픽업 드롭오프 비용 인상되나
공항이용료 현재 $3.25에서 $5로 인상
보스톤코리아  2019-03-29, 20:38:29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보스톤에 비행기가 도착하자 마자 우버나 리프트를 불러 저렴한 가격에 행선지로 향했던 편리함이 곧 바뀌게 될 수도 있다. 앞으로 우버 등을 이용할 때 비용을 더 부담해야 하며 또 우버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상당히 걸어야 할 수도 있게 됐다. 

로건공항을 관리하는 매스포트(Massport)는 우버와 리프트로 인해 공항 통행량이 급증하자 이를 제어하기 위한 조치를 제안했다. 매스포트는 현재 공항에서 우버를 이용시 추가로 부과하던 공항이용료를 현재의 $3.25에서 $5로 인상할 것을 제안했다. 우버택시가 아닌 우버 풀을 이용시에는 이용료는 $2.50으로 인하된다. 

매스포트는 또한 현재 각 터미널에 설정된 우버 등 라이드쉐어 드롭오프 및 픽업 장소를 센트럴 주차장으로 바꾸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우버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좀더 많이 걸어야 하거나 셔틀을 이용해야 할 수도 있게 된다. 그러나 현재 드롭오프 픽업장소는 지붕이 없는 곳에 마련되어 있어 우천시나 악천후일 경우에 훨씬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매스포트는 웹사이트를 통해 “이번 신규 조치로 최대 3백만 통행량을 줄여 공항 이용객들의 편리는 물론 오염 배출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매스포트는 “픽업장소를 센트럴 주차장으로 옮기므로 해서 우버 등 교통네트워크회사(TNC) 드라이버가 승객을 드롭오프하고 픽업을 기다리는 승객을 매치하기가 더 수월해질 것”이라고 말하고 “지금처럼 지붕이 없는 픽업 드롭오프 장소보다 센트럴 주차장처럼 실내에서 좀더 짧은 시간내에 픽업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매스포트 이사회는 4월 이에 대해 결정할 계획이다. 

hsb@bost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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