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특공대(SWAT) 유사한 이민자 단속 특수부대 보스톤에
보스톤코리아  2020-02-17, 23:07:53 
뉴멕시코에 위치한 훈련소에서 1월 세관국경수비대 전술부대원들이 부상당한 시위대 역할의 동료를 끌고 가는 훈련을 하고 있다. 이들은 보스톤에 투입돼 이민자 단속에 나설 계획이다.
뉴멕시코에 위치한 훈련소에서 1월 세관국경수비대 전술부대원들이 부상당한 시위대 역할의 동료를 끌고 가는 훈련을 하고 있다. 이들은 보스톤에 투입돼 이민자 단속에 나설 계획이다.
국토안보부(DHS)는 이민자 단속을 위해 특수 훈련된 진압 부대가 보스톤에 배치된다고 밝혔다. 

미 공영라디오 WBUR의 15일 보도에 따르면 미세관국경수비대 소속의 특수진압요원의 자세한 규모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남부 국경을 비롯해 미 전국에서 모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 이민단속국 매튜 엘벤스 국장은 추가 투입된 미세관국경수비대 특수훈련부대를 미 전국의 주요 도시에 배치, “이민자피난처” 도시에서 발생하는 인력 부족을 완화할 것이라고 14일 성명서를 통해 밝혔다. 

엘벤스 국장은 “수년간 강조했듯이 감옥에서 풀려난 이민자들의 감금을 허락하지 않는 도시들에서는 범죄 이민자들을 다시 현장에서 체포해야 하기 때문에 추가 시간은 물론, 인력 등 상당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소위 피난처 도시라 불리는 보스톤과 많은 매사추세츠주 시들은 연방 이민국 직원들과 지역 경찰들의 상호 협조를 제한하고 있다. 매사추세츠 최고법원은 2017년 이민국의 요청만으로 형기를 마치고 풀려나는 이민자들을 구류할 수 없도록 판결했다. 

매사추세츠 연방 상원의원인 에드워드 마키와 엘리자베스 워렌은 미세관국경수비대(CBP), 국토안보부(DHS), 그리고 이민단속국(ICE)의 수장들에게 편지를 통해 “불필요하고, 위험하고, 위협적이며 목표를 달성할 수 없는” 조치라며 즉각 피난처 도시 특수부대 배치 계획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국토안보부는 보스톤을 비롯해 뉴욕, LA, 시카고, 애틀랜타, 휴스턴, 뉴올리언스, 디트로이트 등에 특수 훈련을 받은 국경수비전술부대를 투입해 불법 이민자를 체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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