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우드 영화 촬영중인 MA 타운들
보스톤코리아  2012-07-07, 11:19:48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장명술 기자 = 헐리우드 영화사들을 유치하기 위한 매사추세츠주의 세금정책에 힘입어 올 여름 주 내 타운에서 활발한 영화 촬영이 진행 중이다.

대표적인 곳은 영화 “그론업스 2”가 촬영 중인 마블헤드(Marblehead). 뉴햄프셔 출신의 배우 애덤 샌들러와 샐마 헤이엑이 주연하는 이 영화는 지난 5월부터 마블헤드에서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마블헤드 주민들은 이 영화의 출연진들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얻을 뿐만 아니라 촬영스탭들의 소비로 인해 지역 경제 매출이 급상승하는 등 톡톡한 “그론업스2” 특수를 누리고 있다. 마블헤드의 한 꽃집의 경우 매출이 약 40%가량 상승했다고.

영화 “레이버 데이(Labor Day)”도 액튼(Acton)과 쉘번 폴스(Shelburne Falls)에서 주로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자시 브라운과 케이트 윈슬릿이 주연하는 스릴러 물인 이 영화는 지난 달 맨스필드 소재 베니스 스토어에서 촬영키도 했다.

또 다른 영화 “더 웨이, 웨이 백(The Way, Way Back)”은 마시필드(Marshfield)와 웨어햄(Wareham)에서 촬영을 진행 중이다. 이 영화에서 의붓아버지 역으로 출연하는 매사추세츠 주 출신인 스티브 캐럴의 권유로 노스 캐롤라이나 대신 매사추세츠주를 택했다.

이스트 웨어햄 소재 물놀이 공원인 워터 위즈(Water Wizz)는 지난 2010년 “그론업스”의 촬영지로 선택된 이후 이번 “더 웨이, 웨이 백”의 촬영지로 다시 선택되는 영광을 안았다.

매사추세츠 주는 지난 2006년부터 헐리우드 영화사들에게 세일즈 텍스 감면은 물론 영화 제작 및 인건비 세금 25%를 감면해주는 인센티브로 주요 헐리우드 영화사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로 인해 영화 “더 타운”, “곤 베이비 곤” 등의 촬영을 매사추세츠 주로 유치하는 데 성공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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