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조기입학 현황 I
보스톤코리아  2014-03-03, 11:57:30 
올해 조기지원과 관련된 모든 과정이 이제 끝났다. 따라서 어떤 학생들은 이번 가을에 진학할 대학을 이미 알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고교 졸업반 학생들은 3월 말이나 4월 초에 있을 최종 결과를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참고 삼아  “조기지원(Early Admissions)” 과정은 대체로 11월 1일이나 11월 15일이 마감인 조기지원서를 제출함으로 시작된다. 그리고 조기지원의 결과는 대개 12월 중순에 나온다. 이제 입학사정관들은 “정시지원(Regular Admissions)” 지원서들을 평가하는 중이며 그에 대한 결정을 내려서 4월 초에 그 결과를 학생들에게 통보하게 된다. 주지의 사실이지만 지난 10년간 미국 내 명문대학들의 지원자 수가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미국으로 유학 오는 외국인 학생, 특히 중국 본토 출신 유학생들이 해마다 급증함으로써 “아이비 타워(Ivy Tower)”에 들어가기가 지금처럼 어려웠던 적이 없다.

최근 몇년간 입학사정관들은 지원자 증가 추세가 점차 진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다. 미국 인구조사결과 십대 인구의 감소로 지난 10년간 갈수록 치열해진 경쟁이 이제쯤 한숨 돌릴 것으로 예측하였다. 그러나 그들의 기대와는 달리 지금까지 나타난 조기지원의 결과를 보면 올해도 경쟁이 완화될 기미는 없다. 오히려 올해는 작년보다 경쟁이 더 치열했던 해로 판명이 날 것 같다. 필자는 최근 몇년간 지속된 국제유학생의 증가가 그 원인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과거에는 주로 대학원생들이 미국으로 유학을 왔다. 그러나 국제교육기관(Institute of International Education)은 지난 5년 간 학부 유학생과 고등학교 유학생의 숫자가 크게 증가하였음을 발표하였다. 2013년 11월 11일자 월 스트리트 저널의 보도에 의하면 작년에 중국에서 미국으로 유학 온 학생들만 따져도 21% 증가하여 올해는 235,000명의 학생들이 미국에서 유학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 유학생 숫자의 급격한 증가가 미국 전역 대학들의 입학 경쟁률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런 경향은 특히 조기지원 결과에 큰 영향을 준다. 예전에는 외국인 학생들이 조기 지원을 하기가 상당히 어려웠지만 이제는 상위 20개 대학에 조기 지원을 하는 외국인 학생수가 몇 년 전에 비해 4배 정도까지 증가하였다. 

교육컨설턴트로서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을 상담하면서 필자가 알게 된 사실이 있다. 대학진학과 관련하여 너무 많은 낡은 정보들과 근거 없는 루머들이 난무한다는 것이다. 필자가 자주 언급하였듯이 대학지원 환경은 매우 유동적이다. 앞에서 언급한 중국 유학생들의 증가와 같은 다양한 요인들이 매년 대학 입학사정 과정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되며, 대학 지원자들과 그 부모들은 이런 변화가 지원자의 입학 가능성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고 효과적인 지원 전략을 수립하여야 한다. 대학지원 환경은 지속적으로 변하기 때문에 모든 학생들은 자신이 어떤 학교(들)에 조기로 지원하는 것이 좋을지에 관한 전략적 계획이 필요하며, 그 해의 최신 정책과 입학 세부규정에 대해서 확실히 알아야 한다. 특히 조기지원시에는 지원자들이 자신의 실력에 비해 너무 높지도, 너무 낮지도 않게 현명한 선택을 하는 것이 합격 가능성을 극대화하는데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앤젤라 엄 (Angela Suh Um)
 보스톤 아카데믹 컨설팅 그룹(Boston Academic Consulting Group) 대표 
앤젤라 엄은 메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에 본사가 있는 보스톤 아카데믹 컨실팅 그룹(Boston Academic Consulting Group, Inc.)의 수석 컨설턴트이다. 앤젤라 엄은 하버드 졸업생으로서 하버드 케네디스쿨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하였다. 하버드와 M.I.T.에서 입학사정관(Admissions Officer)으로 오래 활동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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