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대표 한인회장 후보지원 철회
한인사회 분열음 최소화 하고자
보스톤코리아  2019-03-07, 20:30:31 
박진영 보스톤라이프스토리 대표
박진영 보스톤라이프스토리 대표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장명술 기자 = 보스톤 한인회장 후보 지원서를 선거관리위원회에 접수했던 박진영 보스톤라이프스토리 대표가 “한인사회의 분열음을 최소화 하고자” 지원을 철회했다. 

박 대표는 3월 1일 전화로 한인회장 출마 지원을 철회하고 선거에 임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선관위와 보스톤코리아에 전달했으며 3월 5일 다시 이 의사를 확인했다. 철회를 이야기 하는 박 대표는 담담했다. 

박 대표는 “보스톤코리아와의 지면 인터뷰 등에서 밝혔듯이 한인사회의 분열을 일으키면서까지 한인회장 선거를 강행할 의사가 없으며, 조금이라도 화합하는 한인사회를 만들고자 후보지원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또한 “한인회장에 출마했던 주요 이유 중의 하나는 여러 한인사회 어른 분들이 적극적으로 권유해서 공백을 메우고자 했던 것”이라며 “임원진이 상당부분 구성됐으며 한인회장 역할 수행의사가 확실해 보이는 장우석 후보가 한인회장직을 맡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고 두번째 이유를 설명했다. 

박 대표는 2월 18일 한인회관에서 선관위가 구성될 당시에도 “한인회장 출마에 대해 고민해보겠다”고 밝혔으며 추후 보스톤코리아의 확인에서도 “좀더 심각하게 고려해보겠다”고 말했었다. 이후 박 대표는 선관위의 후보 지원서류 요구에 응해 프로필을 포함한 지원서를 접수 시켰다. 그러나 자신의 고민 그리고 가족과의 논의 끝에 불출마로 가닥을 잡았다. 

재관위 주요 관계자들은 2월 28일 박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박 대표에게 공탁금 지원 등 의사를 밝히며 출마를 권유했으나 박대표가 확고하게 불출마 방침을 밝히면서 설득에 실패했다. 

박 대표가 불출마 결심을 굳히게 된 결정적인 원인은 원래 갈등을 피하는 성격인데다 선거전에 돌입하게 되는 것이 본래 자신의 뜻과 많이 달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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