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루덴셜 탑오브더허브와 스카이워크 전망대 문닫아
보스톤코리아  2020-01-16, 20:50:49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보스톤의 명물 프루덴셜 탑오브더허브(Top of the Hub) 레스토랑과 스카이워크 전망대(Skywalk Observatory)가 4월 18일 문을 닫는다. 

보스톤글로브에 따르면 탑오브더허브 레스토랑과 스카이워크 전망대를 동시에 운영하고 있는 셀렉트 레스토랑(Select Restaurant, Inc.)의 관계자는 프루덴셜 빌딩의 소유주인 보스톤 프로퍼티가 수년간의 협상 노력에도 불구하고 리스연장을 거부해 문을 닫는다고 밝혔다. 

프루덴셜빌딩 52층에 자리한 탑오브더허브 레스토랑은 보스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을 제공해 많은 생일, 결혼기념일 등 축하파티 장소로 이용되어 왔다. 따라서 보스톤에 거주하는 사람들에게는 추억의 장소로 자리로 자리매김 했었다. 

스카이워크는 이 빌딩 50층에 자리하고 있으며 보스톤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였다. 전망대는 성인 21불, 어린이 15불로 비교적 고가였으며, 탑오브더허브는 연어스테이크가 $38, 스테이크가 $55, 그리고 가장 저렴한 와인이 한잔에 $10 정도였다. 

레스토랑측에 따르면 4월에는 200명의 직원들이 일자리를 잃게 될 것이며 이들에게는 15일 수요일 알린 것으로 알려졌다. 레스토랑의 존 쿼글리아타 회장은 “이번 폐쇄는 사업부진이나 렌트비 인상으로 인한 것이 아니며 오로지 리스 연장 거부에 따른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십년간 운영하면서 계속된 매출 증가로 수백만달러를 추가 투자해 계속 운영하기를 진심으로 바랬지만 보스톤 프로퍼티는 거부했다고 쿼글리아타 회장은 밝혔다. 

hsb@bost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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