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 김치 페스티벌 큰 인기 끌어 모아
매사추세츠 한인회 김치페스티벌 성공적
내년에는 장소를 보스톤커먼으로 옮길 예정
보스톤코리아  2021-10-14, 19:29:40 
10월 9일 렉싱턴 헤이스팅스 파크에서 열린 매사추세츠 한인회 김치페스티벌이 인기리에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300여명이 넘은 인파(주최측 집계)가 참여했다. 유기준 총영사(왼쪽 두번째)도 행사에 참여해 서영애 한인회장(왼쪽 세번째)를 비롯한 한인회 임원진을 격려했다. (사진=신영)
10월 9일 렉싱턴 헤이스팅스 파크에서 열린 매사추세츠 한인회 김치페스티벌이 인기리에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300여명이 넘은 인파(주최측 집계)가 참여했다. 유기준 총영사(왼쪽 두번째)도 행사에 참여해 서영애 한인회장(왼쪽 세번째)를 비롯한 한인회 임원진을 격려했다. (사진=신영)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장명술 기자 = 매사추세츠 한인회 코리언 김치 페스티벌이 한인들은 물론 외국인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내며 대성공을 거뒀다. 지금까지 왜 이런 행사를 안했는지 의아할 정도다. 

한인회가 10월 9일 한글날을 기념해 렉싱턴 소재 헤이스팅스 파크에서 이 축제를 개최했다. 처음 시도한 한인회 김치페스티벌에서는 김치 체험 테이블과 김치 판매테이블이 마련되었다. 

체험테이블에서는 절여진 배추에 양념을 직접 버무려 가져갈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한인회측은 선착순 250명에게 무료 김치를 배포하고 나머지는 원하는 김치를 구입해 가져갈 수 있도록 했다. 

한인회 임원들이 준비한 배추김치, 총각김치, 깍두기 등은 빠르게 팔려나갔으며 한인들뿐만 아니라 미국인들도 김치를 구입해 갔다. 

김치뿐만 아니었다. K-푸드 음식도 큰 인기를 끌었다. 음식을 사려는 사람들로 긴 줄이 늘어서 20-30분 가량을 기다려야 할 정도였다. 불고기는 일찌감치 동이 났으며 김치전과 김밥, 잡채, 떢볶이 김치 만두들도 부리나케 팔렸다. 

한인회 정대훈 사무총장은 “이날 한인회 에서는 한인, 외국인 포함하여 250분 정도의 방문을 예상했으나, 한인 어른 아이 포함하여 240 명 정도, 외국인(미국, 중국, 남미, 유럽)의 가족들도 120여 명이 방문하여 예상을 훨씬 넘어섰다”면서 “한국의 김치 와 음식을 알리고, 자랑하기에 충분하였다”고 말했다. 

김치페스티벌에서는 김치와 음식 외에도 한국문화가 소개됐다. 노인회와 상록회에서는 한복을 차려 입고 행사에 참여했으며 2세들도 한복차림으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12시에 서영애 한인회장은 감사의 인사와 함께 김치페스티벌 개막을 선언하였고 제시카 박 선생이 이끄는 보스톤한국전통무용그룹이 부채춤과 진도북춤을 선보였다.

제기차기와 매운 음식 먹기에도 많은 참가자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였고 남진병 관장이 이끄는 남스태권도시범단이 태권도 품세, 겨루기, 격파 시범을 보였다. 

케이팝 노래부르기에서는 지난 광복절 한인회 노래 자랑에서 입상했던 전혜라, 허민아씨가 노래를 선사했고 많은 한인들이 함께 어울려 춤을 즐기기도 했다. 

한인회 서영애 회장은 “이번 김치 페스티벌은 실험적으로 진행을 했다. 내년에는 보스톤커먼에서 대대적인 페스티벌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서는 더 많은 한국 음식과 더 많은 볼거리가 준비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11시께 행사초반 들렀던 한 한인부부는 “그냥 김치만 사가지고 가자”며 서둘러 김치만을 구입해 떠나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 김치페스티벌에는 시간이 지날수록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며 분위기가 무르익었다. 한문수 평통 상임고문은 “한 한인회가 활발하게 활동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김치페스티벌에 참가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유기준 총영사를 비롯 이현우 부총영사, 박육현 영사, 강재운 영사 등 영사관에서도 대거 참여했다. 안영래 메인 한인회장, 박선우 뉴햄프셔 한인회장, 조원경 로드아일랜드 한인회장도 행사에 참여해 매사추세츠 한인회를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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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목록    [의견수 : 1]
Sunkimbop
2021.10.15, 05:34:58
한국음식 푸드트럭을 하는데
내년에 꼭 불러주세요. 주로 대학, 결혼식, 페스티발 등 예약된 행사에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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