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열린 개천절 리셉션, 생생한 활기 넘쳐
매사추세츠 주 하원, 로드아일랜드 주 하원 한국의 날 선포
MA 주정부는 쉐릴 포프 보훈부 장관 통해 표창장전달
보스톤코리아  2022-10-06, 19:03:44 
10월 5일 BU 맷캘프 트러스티 센터(Metcalf Trustee Center)에서 열린 개천절 행사에서 매사추세츠 주하원 아시안 코커스 의원들이 10월 5일을 코리아데이로 선언하는 의회 결의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도널드 웡 의원, 유기준 총영사, 바나 하워드 의원, 트램 누엔 의원, 태키 챈 의원
10월 5일 BU 맷캘프 트러스티 센터(Metcalf Trustee Center)에서 열린 개천절 행사에서 매사추세츠 주하원 아시안 코커스 의원들이 10월 5일을 코리아데이로 선언하는 의회 결의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도널드 웡 의원, 유기준 총영사, 바나 하워드 의원, 트램 누엔 의원, 태키 챈 의원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장명술 기자 =  주보스턴총영사관은 2022년 개천절 리셉션을 3년만에 대면으로 보스톤 소재 BU 맷캘프 트러스티 센터(Metcalf Trustee Center)에서 10월 5일 개최했다. 

이번 개천절 행사에는 매사추세츠 주의회의 택키 챈, 트램 누엔, 바나 하워드, 도널드 웡 하원의원과 로드아일랜드 주의회의 존 에드워즈 하원의원 그리고 주정부를 대표해 쉐릴 포프 보훈부 장관이 보스톤에 주재하는 각국 외교관, 한인사회 주요 인사 등 150여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오랜만의 개천절 행사에서 만나 반갑게 안부를 묻고 활발하게 대화를 나눴다. 

유현경 변호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뉴잉글랜드한국학교 합창단과 필하모니아보스턴의 한국 애국가와 미국의 국가제창 및 연주로 시작됐다. 

원고 없이 단상에 오른 유기준 총영사는 이날도 6분 30초에 달하는 영어 환영사를 참가자들에게 전달했다. 유총영사는 “보스톤에 부임한지 22개월만에 처음이며 팬데믹 이후 첫 대면 개천절 행사여서 이번 행사를 특별히 갈망하고 있었다”고 운을 떼 관중들의 환호를 받았다. 

총영사는 “한민족의 굳은 의지와 소명의식 그리고 우방들의 희생으로 2차대전 이후 한국이 전쟁의 폐허에서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로 떠올랐다”며 “개천절은 한민족의 정체성과 자부심으로 느껴진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한미수교 이후 한국과 미국의 동맹을 강조하고 최근 윤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의 만남으로 어느 때보다 깊다고 강조했다. 

유 총영사는 또한 기생충, 오징어게임 등의 한국영화 드라마와 BTS 등 케이팝, 케이 푸드 등 한국 문화가 세계를 즐겁게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택키 챈 하원의원은 “팬데믹 전인 3년전에도 개천절 행사에 참여했다”고 말하고 지난해 쿨리지 코너에서 실시된 <미나리>영화 상영회에 참석했던 것도 언급했다. K드라마를 본다는 그는 기생충의 아카데미수상, 오징어게임의 에미상 수상 등 문화 수출의 중요성을 지적하고 이를 통해 우리가 얼마나 서로 가까운 사이인지를 알게 되고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서로간의 격차를 좁히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 음식을 좋아한다는 트램 누엔 의원은 “한국의 문화가 미국내에서 점차 증가하고 미치는 영향이 커지고 있는 것이 기쁘다. 유 총영사가 언급한 것처럼 음악, 영화, 텔레비전에서 나와 비슷하게 생긴 사람들이 나오는 것이 즐겁다. 한국과 미국 두 나라가 앞으로도 계속해서 서로간의 교류를 지속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바나 하워드 의원은 “지난 시민협회 정치인턴 모금만찬에서 유총영사를 3번째로 만났는데 그날 정치인턴 중의 한 명이 우리 오피스에서 인턴으로 일했었다”며 이번이 4번째 만남이라며 한인사회와의 인연을 강조했다. 

자신도 매사추세츠 의원들처럼 한국음식을 좋아한다는 존 에드워즈 하원의원은 자신의 한국 방문 경험담을 이야기하고 “작은 나라였지만 6~7가지의 김치 맛을 보았다”고 말했다. 그는 “부산의 유엔참전용사의묘에서 로드아일랜드 출신의 용사들의 이름을 보았다며 이들이 한국과 한국의 자유를 위해 싸웠고 죽었다. 프랑스가 미국의 독립을 위해 싸웠고 이후 가장 오래된 동맹이 된 것처럼 우리의 희생은 한국과의 관계에서 중요한 자산이 되어 오랫동안 지속될 동맹이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로드아일랜드주는 매년 8월 15일 일제에서 독립한 한국의 광복절을 기념하고 있다고 말하고 로드아일랜드 한인들이 지역사회에 많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 며느리를 맞이해 한국과 인연을 맺었다는 도날드 웡 매사추세츠 하원의원은 다른 하원의원들과 함께 매사추세츠 하원의 한국의 날 선포문을 낭독했다. 

한국전 참전용사의 누이로 한국과 인연이 깊은 쉐릴 포프 매사추세츠 주 보훈부 장관은 주지사의 표창장을 유기준 총영사에게 전달했다. 

지상욱 로드 아일랜드 한인회장의 건배사로 건배 후 보스톤심포니오케스트라에서 바이올린 연주자로 활동중인 줄리아니 리씨와 필하모니아 보스턴 현악 4중주단의 연주가 이어졌다. 

이날 개천절 행사에는 현대가 인수한 보스톤다이내믹스의 가장 일반화된 로봇 ‘스팟’이 전시됐으며 참가자들에게 스팟의 움직임을 선보였다. 유 총영사는 한미 경제협력의 한 상징으로 보스톤다이내믹스를 언급하기도 했다 .보스톤 다이내믹스에는 약 7여명의 현대 자동차 연구원들이 파견돼 현대와의 협업을 연구 중이다. 






잠깐 상식 - 개천절의 의미 
교육부 공식블로그에 따르면 개천절은 기원전 2333년 단군이 단군조선(고조선)을 건국한 것을 기념하는 뜻으로 제정됐다. 개천이라는 뜻은 하늘의 신, 환인의 아들 환웅이 처음으로 하늘을 열고 백두산 신단수 아래에 내려와 마을을 만들어 홍익인간의 뜻을 펼치기 시작했다는 의미다.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1919년 음력 10월 3일을 개천절로 정하고 축하행사를 열었다. 1949년 문교부는 양력 10월 3일을 개천절로 정했다. 
개천절은 일제 강점기에 한국의 자주성과 민족의식을 높이는데 역할을 했으며 널리 해외에서는 대한민국의 건국일(National Foundation Day)로 정체성을 형성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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