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협회정치인턴 6명 선발, 정치력 신장 씨앗심기
보스톤코리아  2023-05-25, 18:20:04 
시민협회의 올해 정치인턴 장학생 모집에는 총 16명이 신청했으며 이중 6명이 정치인턴으로 선발됐다. 선발된 인턴 장학생은 유한김(예일대), 케이시림(렉싱턴하이), 라이언박(벨몬트하이), 유빈최(코넬대), 켈리성(세인트폴), 카일린김(리버스스쿨)이다
시민협회의 올해 정치인턴 장학생 모집에는 총 16명이 신청했으며 이중 6명이 정치인턴으로 선발됐다. 선발된 인턴 장학생은 유한김(예일대), 케이시림(렉싱턴하이), 라이언박(벨몬트하이), 유빈최(코넬대), 켈리성(세인트폴), 카일린김(리버스스쿨)이다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장명술 기자 = 뉴잉글랜드 시민협회가 정치인턴기금 모금만찬을 5월 20일 포포인츠 쉐라톤호텔(Four Points By Sheraton)에서 개최해 6명의 정치인턴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시민협회의 올해 정치인턴 장학생 모집에는 총 16명이 신청했으며 이중 6명이 정치인턴으로 선발됐다. 선발된 인턴 장학생은 유한김(예일대), 케이시림(렉싱턴하이), 라이언박(벨몬트하이), 유빈최(코넬대), 켈리성(세인트폴), 카일린김(리버스스쿨)이다. 이들 인턴들은 미셸 우 보스톤 시장, 태키 챈 주 하원의원, 트램 누엔 주 하원의원, 투 누엔 우스터 시의원 등의 오피스에서 정치 인턴 활동을 하게 된다. 

시민협회 크리스틴 리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정치인턴 만찬에서 양미아 회장은 텍사스 총격사건으로 한인 가족 3명이 참변을 당한 내용을 언급하고 범인이 인종차별 백인우월주의자였음을 지적했다. 양 회장은 “아시안 커뮤니티는 모두가 단결해서 아시안 혐오 범죄와 차별에 강한 반대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기준 총영사는 축사에서 “이번 인턴십 만찬이 3번째이자 마지막으로 참석하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시민협회가 한인사회와 미국사회를 연결하고 정치인턴을 선발하여 정치인들 사무실에서 일하도록 하는 것은 참으로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윤 총영사는 윤 대통령의 방문은 과거 한미동맹 70년을 반영한 것이며 향후 70년의 동맹에 대한 기조를 설정한 것이라고 말하고 의회에서의 연설과 백악관에서의 만찬에서 큰 환대를 받았던 것을 언급했다. 

유기준 총영사(좌), 양미아 시민협회회장
서머빌 지역구 주하원의원인 에리카 아이터호번(Erika Uyterhoeven)


올해의 기조연사 서머빌 지역구 주하원의원인 에리카 아이터호번(Erika Uyterhoeven)은 자신의 일본계 엄마는 60년대 말 몇백불을 손에 쥐고 미국에 건너와서 하우스메이드, 승무원으로 일했다고 말했다. 그의 엄마는 보스톤 다운타운을 함께 걸으며 에리카 의원에게 “언젠가는 저 빌딩에 있는 화이트 칼러 직장에서 너가 일하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엄마의 바램과는 달리 ‘월스르트리트 점령’ ‘흑인생명 소중’ 등의 각종 유색인종들 운동 영향으로 정치계에 입문하게 됐다. 

에리카 의원은 아시안 학생들이 학교에서 “영원한 이방인으로 소외감을 느낀다”는 연구결과 기사를 언급하며 “내 자라날 때 학교에서 똑같이 느꼈던 일이었기에 기사를 읽기가 너무 힘들었다”고 말하고 아시안에 대한 역사를 학교에서 배울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에리카 의원은 “아시안 역사는 바로 미국의 역사”라고 강조하고 미국을 흉내내고 동화(Assimilation)할 것이 아니라 우리 자신을 자랑스러워하고 우리의 문화와 커뮤니티를 자랑스러워해야 한다. 결코 자신이 아닌 자신으로 만들지 말라. (Never compromise who you are)”고 주문하자 청중들은 박수와 환호로서 그의 연설에 화답했다. 에리카 의원은 따라서 아시안 얼굴을 한 아시안 대표성 즉 정치인이 필요하다고 인턴들에게 강조했다. 

시민협회 브라이언고 프로그램 디렉터는 자신의 시민협회 정치인턴으로서 겪었던 과정을 진솔하게 털어놓아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고 디렉터는 정치인턴을 하면서 매일 보스톤으로 출근해 가가호호 방문해 투표를 독려하는 캔버싱을 했으며 추후 댄고의 캠프에서 그를 도왔던 일 등을 이야기하며 정치인턴으로서 경험이 새로운 자아를 형성하는 시간이라고 말했다. 그는 BU를 졸업하고 조지워싱턴 법대에 진학한다. 

시민협회 정치인턴 행사에는 약 150여명의 한인들과 2세들이 함께 했으며 중국 커뮤니티에서도 일부 인사들이 참여했다. 

"아시안은 항상 열외" 보스톤 공립 아시안 학생들 소외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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