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사추세츠 바이오, 향후 10년동안 인력부족
보스톤코리아  2023-06-09, 00:18:44 
t보스톤 시포트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3바이오인터내셔널컨벤션에 200여개 한국 기업들이 참가해 전시를 하고 있다. 바이오 인력들에게 보스톤은 매력적인 도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t보스톤 시포트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3바이오인터내셔널컨벤션에 200여개 한국 기업들이 참가해 전시를 하고 있다. 바이오 인력들에게 보스톤은 매력적인 도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매사추세츠의 바이오 인력시장은 미국내 다른 지역보다 급성장 추세에 있으며 향후 커다란 바이오 인력부족 상태에 놓일 것으로 예측됐다. 따라서 생명공학을 전공한 한인 및 한국 학생들에게 보스톤 바이오 시장은 매력적인 일자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매사추세츠 바이오테크놀로지교육재단(MassBioEd)의 지난달 31일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매사추세츠 바이오 인력은 2019년부터 2022년 사이 14.6%가 증가해 미국내 9.4% 증가세에 비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위의 기간 동안에 매사추세츠 주의 경제는 2.6% 하락했다.  

매사추세츠 바이오테크놀로지교육재단은 생명과학 분야의 인력은 향후 10년간 32%가 증가한 4만2천개의 새로운 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내다봤다. 2022년 매사추세츠 바이오 계 종사 인력은 132,000명에 달했다. 

매사추세츠에서 바이오 산업이 급성장추세에 있는 상황에서 충분한 인력이 공급되지 못해 인력부족에 시달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 향후 바이오 섹터에서는 향후 10년간 매년 평균 6천600여 핵심 인력이 필요한 상태이지만 주내 대학에서 배출하는 바이오 인력은 이를 따라잡지 못할 것으로 보고서는 예측했다. 

매사추세츠 바이오테크놀로지교육재단의 서니 스와츠 대표는 “매사추세츠의 교육기관들이 수많은 인재들을 배출해 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업계의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 고등교육기관의 인력이 더 필요하며 기존과는 다른 인력 충원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스와츠 대표는 바이오계는 현재 더 많은 인력 충원을 위해 새로운 방법의 직업 훈련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와츠 대표는 일례로 2021년에 20여개 회사에 인력을 공급했던 도제프로그램을 언급했다. 

이 보고서는 특별한 훈련프로그램에 더 많은 투자가 이뤄져야 할 뿐만 아니라 더 광범위한 인력이 보충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바이오 쪽에서 일하는 모든 사람들은 Ph.D. 학위를 보유했을 것이란 인식이 있는데 사실이 아니다. 바이오 계에서는 단지 19%만 Ph.D. 학위를 필요로 하며 10%는 학사 학위가 없어도 된다”고 스와츠 대표는 설명했다. 

모라 힐리 주지사는 6일부터 개최된 바이오인터내셔널컨벤션 환영사에서 “우리는 매사추세츠의 생명공학의 범위를 확대코자 한다. 고교생들에게 필요한 기술을 제공하고 좋은 직업 기회와 의미있는 경력을 쌓아가도록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우리는 세계를 선도해 왔으며 선두주자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고자 한다. 이것이 (생명공학)에코시스템의 힘이다. 생명공학은 우리(MA)의 DNA이며 우리의 mRNA 속에 내재되어 있다”고 주지사는 강조했다. 

매사추세츠는 주요 학교 시스템, 연구실험실, 벤처 캐피탈, 바이오제약회사들이 풍부하게 상호연관 형성된 소위 생태계(ecosystem)를 구축해왔으며 모더나의 코로나바이러스의 백신 이 같은 생태계 안에서 탄생한 것이다. 힐리 주지사는 이를 언급한 것이다. 

주지사는 매스탤런트(MassTalent)란 기구를 신설해 5천만달러를 투입하며 생명공학 및 각종 첨단 그린 테크 직업들과 인재를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의 일환으로 준정부기관인 매사추세츠생명과학센터는 패스메이커란 프로그램을 통해 고교 졸업장을 가진 인력을 훈련해 생명공학에 필요한 인력을 채운다는 계획이다. 

미셸 우 보스톤 시장도 컨벤션 센터에서 2025년까지 1천명의 고졸 바이오 인력을 배출하겠다고 밝혔다. 우 시장은 이 프로그램에 4백만 달러를 배정할 계획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 예산 규모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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