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상 도미노…HSBC, 12년만에 대출금리 올려
페그제' 홍콩 HKMA 금리인상 후속 조치
저금리 시대 끝나…부동산 시장 타격 우려도
보스톤코리아  2018-09-27, 20:38:51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HSBC은행이 12년 만에 처음으로 홍콩 내 대출금리인 프라임 금리를 인상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이 27일 보도했다. 홍콩 상업은행 중에서는 첫 사례다.

이날 HSBC는 프라임 금리를 기존 5%에서 5.125%로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연 1.75~2.00%에서 2.00~2.25%로 인상하고, 이에 따라 홍콩금융관리국(HKMA)도 기준금리를 2.25%에서 2.5%로 올린 것에 대한 후속 조치다.

대출금리는 HKMA가 상업은행에 청구하는 이자. 홍콩은 미국달러를 7.75~7.85홍콩달러에 고정하는 페그제(peg system)를 시행하기 때문에 HKMA는 연준의 금리변동에 따라야 한다.

노먼 챈 HKMA 총재는 "오늘의 금리인상은 홍콩 이자율의 정상화 사이클이 시작됐음을 뜻한다"면서 "홍콩은 변화할 준비가 잘 돼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AFP통신은 홍콩 내 다른 시중은행들도 HSBC를 따라 프라임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챈 HKMA 총재는 "프라임 금리가 상승하면서 재산과 자산의 가치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위험 관리에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앞서 폴 챈 홍콩 재무장관도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홍콩의 저금리 환경이 곧 끝날 것"이라면서 "부동산 시장은 가격이 하락하고 거래량도 감소하면서 지난 몇 주간 냉각 징조를 보였다. 주택 시장 침체 가능성을 경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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