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 이사 준비 어떻게 해야하나?
보스톤코리아  2013-05-27, 16:07:09 
귀국을 위해 가장 먼저 준비해야 하는 것은 집 주거공간 정리다
귀국을 위해 가장 먼저 준비해야 하는 것은 집 주거공간 정리다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김현천 기자 = 5월 졸업 시즌이 한창인 보스톤은 귀국 이삿짐을 부치거나 귀국길에 오른 유학생들이 눈에 많이 띤다. 여름방학과 맞물려 귀국하게 되는 방문 연구원들도 유학생들과 더불어 북적이는 귀국 준비에 한 몫을 차지한다. 

‘한국을 떠나온 지 불과 몇년 되지 않았는데 곧 돌아가게 됐다’며 시간의 빠름을 실감하는 이들은 대부분 ‘막상 떠나려고 하니 어떻게 귀국 준비를 해야 할 지’ 모르겠다며 난감함을 표하기 일쑤다.  

여름철 귀국 길에 오르는 이들을 위해 ‘효율적인 귀국 준비법’을 소개한다. 

아파트 등 주거지 디파짓
귀국을 위해 가장 먼저 준비해야 하는 것은 그동안 거주했던 아파트나 집 등 주거 공간의 정리이다. 계약 기간이 만료되기 2~3달전에(계약서에 명시돼 있는 기간) 미리 아파트 관리소나 집 주인에게 계약 만료 날짜와 집을 비우게 되는 날짜를 알려 주어야 한다. 집 계약 시 디파짓으로 걸었던 돈은 집을 나간 후 얼마 후에 체크로 돌려 받게 되는 데, 대부분 한국으로 떠난 후가 된다. 그러므로 한국 주소를 기재한 우편봉투를 아파트 측에 맡기고 가든가, 현지 지인이나 친구의 주소를 알려 주고 가야 한다. 체크는 한국에 있는 은행에서 현금화가 가능하다. 

케이블 TV, 인터넷
케이블 TV(컴캐스트, 버라이존, RCN 등) 회사에 전화로 연락하거나 가까운 대리점을 찾아가 지정한 날짜에 서비스를 정지시켜 달라고 요청한 후 요금을 정산하면 된다. 
사용하던 케이블 티비의 박스, 리모콘, 인터넷 모뎀은 반환받는 지점이 따로 지정돼 있으므로, 회사로 전화해 문의해 알아봐야 한다.

전기, 셀폰 
전기는 엔 스타 등 사용 전기 회사에 전화를 걸어 해지할 수 있으며 웹사이트에서도 해지 요청이 가능하다. 또한 셀폰은 가입한 대리점이나 일반 대리점을 통해 해지 신청을 해야 한다. 

은행
귀국 전 몇주간은 개인 체크수표의 사용을 줄이는 것이 좋다. 간혹 발행한 체크를 받은 상대가 입금을 늦게 하는 수가 있는데, 귀국을 위해 은행 구좌를 폐쇄한 후 이런 일이 이뤄지면 자칫 바운스가 나게 된다.

차량 보험 해지 
차량 번호판을 떼어 RMV에 가서 번호판을 반납하면 차량 등록 말소증명서(Plate Return Receipt)를 준다. 이 증명서를 받아서 보험회사와 거주지 타운홀에 사본을 제출해야 한다.
만일 운전 위반 등의 범칙금이 있는 경우에는 RMV에서 번호판을 반납할 때 정리하면 된다. 

차량을 갖고 귀국할 경우
차량 구입 시 받은 타이틀(Title), 여권사본, 차량을 구입한 지2년이 안된 경우는 구매계약서(Bill of Sale) 원본을 운송회사에 제출해야 한다 

자동차의 경우에는 거주국에서 1년 이상 체류 차량 등록을 한 후 3개월 이상이 경과돼야 이사 물품으로 인정 받게 된다. 

RMV로부터 받은 자동차 등록증, 소유증 등 등록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세관에 제출해야 하며 이를 제출하지 못할 경우에는 이사물품으로 통관이 안된다. 

거주국에서 1년 이상 체류라고 함은 거주국에서 1년 체류 기간중에 한국에 90일 이상 체류하지 않은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서 2010년 1월1일에 보스톤에 입국하여 유학생활하고 2013년 6월1일에 귀국하면 3년 6개월이 체류기간으로 생각되지만, 만약 지난해(2012년) 여름방학(5월10일)에 한국을 방문해서 학기가 시작하는 9월 1일에 보스톤으로 돌아왔다고 가정하면 90일이상 한국에서 체류하였으므로 2012년 9월1일 부터 2013년 6월1일 까지 9개월이 거주국 체류기간이 되므로 이사물품으로 인정받을 수 없다. 이런 경우 준이사자(6개월이상 체류자)로서 한국에서 요구하는 별도의 차량검사가 필요하므로 추가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이사 물품으로 통관이 된 차량은 반드시 수입 신고서에 기재, 확인된 이사자 또는 동반 가족 명의로 등록하여야 하며 타인 명의로는 등록할 수 없다. 

한국산 자동차는 관세가 없으며 외국산 자동차는 차량가격의 약30%가 관세로 부과된다.
자동차에 대한 이사물품으로서의 통관과 관세에 대한 것은 한국관세청 홈페이지에 가면 자세한 내용이 있으니 참고하면 도움이 된다.
 (도움말: 한진택배, 스파크 리얼티 그룹)

       
hckim@bost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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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목록    [의견수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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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25, 17:4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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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마디
2015.02.08, 11:01:09
미국에서 어학연수를 하고 한국으로 귀국을 해야할때 ..
처음 한국에서 미국땅을 밟을때는 걱정과 설레임으로 유학 가방을 준비하고 최소한의 필요한 물품만을
가지고 미국에 왔는데
어느덧 공부를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이 시점에 한국으로 가져가야 하는 짐들은 왜이리 많은지....

귀국을 위해 업체를 알아본다.

귀국이사 ... 조금 거창하지만 내 짐은 가방 또는 박스에 담아 한국으로 가져가기를 결심한다.

인터넷 검색으로 여러 업체를 알아본다.... 내용은 비슷비슷하다... 한국에서 미국으로 보내는 것.
그리고 내가 있는 곳까지 와서 짐을 가져가고 안전하게 한국 집까지 배송할 수 있는 업체.

여기서 한국으로 짐 배송할 업체를 고르는 중요한 사항은
1. 내가 있는 곳까지 와서 짐을 가져가야 한다. - 나는 이 짐들을 가지고 우체국까지 가질 못한다...-
그럼 여러 업체가 탈락된다. 거의 대부분 업체가 픽업이 불가하거나 픽업 비용이 비싸거나 날짜를 지정해야 한다.

2. 지정된 날짜에 짐이 꼭 픽업되어야 한다.
대부분 업체들은 한국인이 직접 픽업하고 그자리에서 결재하고 어려가지 복잡한 서류등을 현장에서 처리하기 때문에 짐을 가져가는 날짜 또는 시간이 내가 원하는 시간이 아닌 업체가 원하는 시간이다. - 어렵다 ㅠㅠ -

3. 짐을 보냈고 약속된 금액 이외에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
항공사 배송사등은 짐에 대한 아주 자세한 요금테이블을 가지고 있다.
짐의 사이즈, 무게, 재질, 팩킹상태, 갯수, 내용물에 대한 패널티, 등등 이런 모든것을 고객에게 설명하기에는
학습이 너무 많다.
알아서 척척 해 주시고 비용추가 없는 업체는 없을까?


4. 모든 배송업체가 위 3가지 사항에 자신이 있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사이트의 후기를 읽어보라.
대부분 배송업체의 웹사이트에는 후기를 읽을 수 있는 코너가 없다.
완벽하지 않으면 고객은 후기에 대해서 칭찬보다는 불만과 실수내용을 아주 자세하게 쓰기 때문이다.
가장 좋은 방법은 배송사 후기를 꼼꼼하게 읽는것이 중요하다.
후기가 없는 배송사는 이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한국으로 짐 배송이 중요한 귀국일정 중 하나이지만
업체를 잘못 선택하는 경우 짐 배송이 일정의 대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번거롭고 어려워 질 수 있다.
이에 여러가지 서비스를 하는 업체 보다는 보다 유학생 배송에 최적화된 업체를 선택하는 것이
시간을 줄이고 안전하게 짐을 한국으로 배송할 수 있는 방법이다.

좋은 식당에 가면 메뉴가 단순한 식당이 있지 않은가?
그곳이 맛있고 저렴하고 빠르게 서비스 받을 수 있는 집이다.

참고로 유씨아저씨 귀국짐 서비스는 유학생 귀국짐만을 서비스한다


그리고 3가지를 묻는다.

1. 미국에 3개월 이상 체류했는지?
2. 박스로? 가방으로 보내고 싶은지?
3. 중간에 여행 후 귀국하는지?
그거면 됐다. 나머지는 알아서 해주니 이보다 더 좋은 업체가 어디있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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