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중산층 감세는 지속
보스톤코리아  2010-07-30, 11:32:30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정성일 기자 =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대선 공약에 따라 중산층에 대한 감세 정책을 계속 추진할 것이지만, 부유층에 대한 감세 정책은 중단할 방침이라고 백악관이 27일 밝혔다.

로버트 깁스 백악관 대변인은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 2008년 대선에서 약속한 부부 연 소득 25만 달러, 개인 소득 20만 달러 미만의 중산층에 대한 감세 정책을 계속 실시할 것이라고 밝히고 대신 최고 소득세율을 당분간 35%에서 39.6%로 인상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001년과 2003년 부시 행정부가 마련한 감세 정책이 올해 만료되는 상황에서 중산층에 대한 감세는 지속할 것이나 고소득층에 대한 감세는 중단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중산층과 고소득자에 대한 차별 감세 정책을 희망하고 있으며, 이 같은 선별적 감세 정책을 올해 중간 선거에서 민주당과 공화당을 구분하는 핵심적인 선거 이슈로 부각시킬 것으로 보인다.

jsi@bostonkorea.com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의견목록    [의견수 : 0]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이메일
비밀번호
오늘, 다시 읽는 미국사 : 뉴딜에 얽힌 어떤 오해 [2] 2010.08.02
오바마 뉴딜,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그린 뉴딜, 한국판 뉴딜, 그리고 현정부가 2009년에 접어들면서 경제 정책의 기조로 내세운 “녹색 뉴딜”에 이르기까지 여기..
해(害) 2010.08.02
“아프간 작전에 해(害)를 줄지도 모른다(Sensitive information may harm military operation”는 오바마 대통령의 걱정에 “W..
금주의 영화(8월 6일 개봉작) 2010.07.30
The Other Guys, Step Up 3-D
오바마, 중산층 감세는 지속 2010.07.30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정성일 기자 =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대선 공약에 따라 중산층에 대한 감세 정책을 계속 추진할 것이지만, 부유층에 대한 감세 정책은..
라이스 전 국무장관 자선 공연 2010.07.30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정성일 기자 = 수준급 피아노 실력을 자랑해온 콘돌리자 라이스 전 국무장관이 흑인 음악의 거장 아레사 프랭클린과 함께 27일 필라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