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소탐방 66 : 최지희 헤어 스타일스 in Salon A
보스톤코리아  2010-10-18, 13:36:41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김현천 기자 = 보스톤 로슬린데일(Roslindale) 에 위치한 살롱 에이(Salon A)에는 최지희 헤어 스타일리스트가 한 코너를 맡아 헤어, 스킨, 네일, 왁스 등 토탈 미용서비스를 하고 있다.

가격은 보스톤 지역 어디를 가도 찾기 힘든 수준. 남자 헤어컷이 12불, 여자 헤어컷이 25불, 염색은 35불, 퍼머는 45불~65불 선이다. 인근 대댐, 웨스트락스버리, 하이팍, 행콕 빌리지에 사는 한인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다.

너무 가격이 저렴해 의아심이 들 수도 있겠지만, 최 헤어 디자이너에 의하면 가장 좋은 약을 사용해 머릿결 손상을 최소화 한다.

가격을 저렴하게 받으면서 좋은 약을 사용하면 수익성이 떨어지지 않느냐는 질문에 최 디자이너는 “난 이 일을 사랑한다. 젊어서부터 너무 하고 싶었던 일이었다. 내 손으로 많은 한인들의 머리를 만져 줄 수 있다는 것에 의미를 둔다”고 대답했다.

최 디자이너가 로슬린데일에 개업한 지는 두어 달. 한인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어느새 입소문을 타고 캠브리지에서도 찾아온 한인이 있을 정도다.

”돈을 아주 무시할 수는 없다. 하지만 비싸게 받으며 적은 고객들 머리를 만지는 것보다는 저렴한 가격에 많은 고객들 머리를 만져 주는 것이 좋다”고 말하는 최 디자이너는 젊은 시절부터 미용 일을 해온 오래 된 경력자는 아니다.

50세를 넘긴 중년의 나이에 2년 간 미용학교를 다니며 배우고 연습한 새내기 미용사이다.
하지만 뛰어난 눈썰미와 성실함으로 실력을 닦아 미용학원에서도 A 학점을 받던 우수생이었으며, 지금 일하고 있는 Salon A의 단골 고객들에게도 인기 있는 미용사다.

얼굴만 보면 머리 스타일이 잡힌다는 최 디자이너는 머리 스타일만 만져주는 것이 아니라 페이셜 맛사지, 네일, 왁스 등도 서비스한다.

“고객의 병력까지도 다 고려하여 페이셜 마사지를 해야 한다”고 말하는 최 디자이너는“여성의 피부는 꾸준히 관리해 줘야 건강하고 젊은 피부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가격은 55불부터 시작한다.

오는 주말에는 결혼식을 맞는 신부들을 위해 토탈 서비스를 해야 한다고 말하는 최 디자이너는 아름다움을 마음껏 연출할 수 있는 자신이야말로 행복한 사람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젊은 미용사와는 다른, 연륜에서 나오는 종합적인 감각이 자연스러운 미를 연출하는 한편, 고객의 빈 곳을 잘 찾아 보완 해주는 넉넉함을 보이고 있는 최 헤어 디자이너. 그녀는 병원 오피스에서 24년간 근무해 오고 있는 성실한 인재이다.

현재는 오후 시간과 주말을 이용해 젊은 시절 못다한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지만 앞으로 자신만의 넓은 살롱에서 고객들을 위해 젊음과 아름다움을 마음껏 창조해 나갈 포부를 갖고 있다.

11 A Corinth St. Roslindale, MA 02131
영업시간: 화요일~금요일 오후 1:30~7:30 토요일, 일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
617-818-5596

hckim6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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