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장명술 기자 = 12월 11일 보스톤 다운타운 보일스턴 스트리트를 수영복만 입은 젊은이들이 거리를 달렸다. 추위도 아랑곳하지 않는 참가자들은 각가지 장식과 문신 그리고 몸 낙서 등으로 관람객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주요 겨울 행사의 하나로 자리잡은 산타스피도런(Santa Speedo Run)은 보스톤의 젊은이들이 겨울을 즐기는 이색 이벤트 중의 하나다. 행사를 통해서 모은 기금은 모두 어린이와 관련된 비영리 단체에 지원된다.
2000년 12월 산타 복장에 수영팬티만 걸친 5명의 젊은이들이 뉴베리 거리를 달리며 사람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자 매년 정기적인 행사로 자리했다. 이 산타스피도런은 현재 뉴욕 등의 다른 대도시에서도 열리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산타스피도런은 지난 10년간 64만불의 기금을 모았다. 지난해에는 500여명이 참가하기도 했다.
하버드 학생들이 기말시험 후 하버드 야드에서 나체로 달리는 행사와 함께 보스톤에서 2대 겨울철 이색 이벤트다. 하버드 야드 나체 달리기는 2년에 한 번씩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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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작하기전 밖에서 사람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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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라톤을 위해 카페에서 나오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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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 괜찮은 남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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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코 몸매가 좋아야 하는 것은 아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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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전 반칙....다들 비키니 차림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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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재열기도 뜨거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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