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8인치 금요일 출근길 혼잡

( 보스톤 = 보스톤 코리아 ) 김영민 인턴 기자 = 지난 화요일에 이어, 최대 8인치의 눈이 대부분의 매사추세츠주를 강타한다는 폭설예보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21일 금요일 오전 출근길은 또 한번의 교통혼잡이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강풍을 동반한 눈이 금요일 오전 1시부터 5시 사이, 시간당 1~2인치의빠른 속도로 보스톤 전지역에 내릴 것이며, 최고 화씨 31도(섭씨 영하 6도), 최저 화씨 10도(섭씨 영하 12도)정도로 추운 날씨가 지속 될 전망이다.

매사추세츠주 고속도로 국장 루이사 페이원스키(Luisa Paiewonsky)는 “지금으로 봐서는 굉장히 심한 교통정체가 일 것으로 보인다. 만약 시간당 1~2인치의 눈이 내리면 출근길에는 제설차가 원활하게 다니지 못해 눈 위에서 주행해야 할 가능성이 높다” 며 “통근자들을 위해 20일 밤 폭설이 내리기 전에 미리 염화칼슘을 뿌려 둘 것이다”라고 전했다.

로건 국제 공항은 탑승객들에게 공항에 오기 전, 21일 비행시간표를 확인하기를 권하고 있으며, 매사추세츠주 학교들은 휴교령을 내렸다. 또한, 20일 밤 9시부터는 비상사태 주차금지령이 적용된다.

다행히 이번 눈은 21일 늦은 오후부터 멈출 것으로 보도되었으나, 폭설의 여파로 일요일 저녁에는 화씨 0도 가까이 기온이 떨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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